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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품질과 서비스 부문에서 다소 아쉬움을 가지게 하는 현대차가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많은 어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판매정책이나 서비스정책에서 차별적인 요소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보자면 의외의 결과라고만 볼 수는 없겠지요.

아무튼 현대차가 미국의 JD POWER가 선정하고 발표한 '2010년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냈다는 소식입니다. 전체 평가항목에서 102점을 받아냄으로써 일반 브랜드 21개 중에서는 3위를 전체 브랜드 33개 업체 중에서는 7위를 기록했으니 말입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는 베르나로 판매를 하고 있는 엑센트의 경우에는 소형차급(Sub Compact Car) 부문에서는 영예의 1위로 선정되었고, 국내에서는 아반떼로 판매하고 있는 엘란트라의 경우에도 준중형급(Compact Car) 부문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먼저 엑센트의 조사결과를 표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형차부문에서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분포를 가지고 있는 엑센트

소형차급 부문에서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분포를 가지고 있는 엑센트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경쟁을 하고 있는 혼다나 닛산, 토요타보다 월등히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 자랑스럽기 까지 합니다.

이번에는 준중형급의 엘란트라(아반떼)의 성적표를 한번 보실까요?

현대 엘란트라(아반떼) 역시 포드를 제외한 차량에 비해 상당히 월등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JD POWER의 신차품질조사는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미국에서 구입하여 3개월 동안 운행을 한 차량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막강한 자동차기업으로 성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의 판매 및 서비스 정책에 형평성을 이뤄주기를 바라는 것도 소비자의 한사람으로서 소망하게 됩니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으로 할인을 홍보하거나 동일사양에 대하여 내수시장용 차량에 부족한 옵션사항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