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30개월 이상된 신상 타이어를 폐기처분하는 까닭
그 같은 마케팅을 하는 기업이 바로 국내 타이어 시장에서는 업계 1위를, 그리고 세계 타이어 시장에서는 업계 7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한국타이어입니다. 자체 서비스샵 '티스테이션(T’station)'과 '타이어타운(Tire Town)', 그리고 전국 대리점을 통해 2004년부터 '장기재고 타이어 스크랩'이란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오래된 타이어에 대한 재고 파악과 함께 파기·수거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거지요.
물론 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와 같은 수퍼명품업체로서는 백화점이나 정상 매장을 통해 판매하던 제품을 출시된지 6개월 이상~2년 미만의 기간 동안 팔리지 않게 되면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소수 VIP에게 판매를 하게 되고 그런 과정 동안에도 팔리지 않고 재고로 남게 되는 3년 이상된 제품들에 한해서는 회계사 등을 참관인으로 하는 자리에서 100% 소각 처리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소수의 명품업체들은 자사 브랜드의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그리고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구매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할인매장이나 아울렛을 통해 무분별하게 나돌아 다니는 것을 지양하고 있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한국타이어가 30개월 이상된 자사 브랜드의 타이어를 파기 또는 수거하는 이유도 그것과 무관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바로 국내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1위 기업이라는 자존심도 있으려니와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보호한다는 철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장기재고 타이어 스크랩' 서비스를 진행시켜 왔을 겁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2004년부터 작년 5월까지 한국타이어에서는 11억 원을 훌쩍 넘기는 예산을 편성하여 적극적으로 집행함으로써 고객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도 표명하고자 하는 거겠고요.
한국타이어가 이렇게 파기 또는 수거된 제품들을 처리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앞서 언급했던 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와 많이 닮아 보입니다.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전문 서비스샵인 티스테이션에서 한 직원이 제조 후 30개월이 경과한 타이어의 사이드월(sidewall, 타이어 측면부)에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상품을 파기하고 있는 모습
한국타이어가 가장 역점에 두고 있는 것은 품질경영과 시장 다변화, 브랜드 인지도 향상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을 테고요.
그와 같은 노력 덕분에 한국타이어가 2009년도에 올린 성적표를 살펴보면 글로벌 총 매출액 5조 1,451억 원, 글로벌 총 영업이익 6,202억 원을 달성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타이어산업이 떠안아야 했던 우울한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이전 년도와 비교해 볼 때 매출 15% 성장과 영업이익 197% 성장이라는 이 같은 놀라운 수치는 세계 10대 주요 타이어 업체 중에서도 한국타이어가 유일한 것이니 업계의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겁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한국타이어가 2009년에도 세계 타이어업계에서 7위의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게 하였으며, 자연스럽게 세계시장에서도 'Leading Global Tire Company'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었을 테지요.
그러나 2010년 8월 1일 현재, 아직 세계적 금융위기의 그림자는 완전히 걷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자동차 업계의 불황으로 어려운 환경인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타이어가 보여주는 뚝심과 저력은 2010년에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기에 글로벌리더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밝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런 가능성을 70년이란 시간동안 끊임없이 눈으로 확인시켜준 한국타이어가 2010년에 거둬들인 성과에 대해 하나씩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10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
한국타이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 4,80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소비자 4,560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타이어 부문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혁신능력·주주가치·직원가치·고객가치·사회가치·이미지가치 등 총 6개 세부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타이어 부문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 선정된 한국타이어는 지난 2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표한 ‘2010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타이어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었는데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 이미지와 함께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품질·서비스 향상을 실천해 왔다는 것을 인정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2. 2010년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 타이어 부분 1위
한국타이어는 또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 조사 (K-BPI)’에서 제품 부문 8년 연속, 서비스 부문 2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이어 회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고 있는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 조사’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평가제도입니다. 각 산업별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지수화하여 소비자가 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뢰 수준을 평가하는 형태로서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1만1,597 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내구재·서비스재 등 총 196개 산업군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한국타이어가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이르는 8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속 브랜드파워 승용차타이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부동의 1위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전문점 부문에서도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 (T’Station)'이 2년째 1위를 차지했는데요,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이 기존의 타이어 판매나 교체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에 더욱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평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장기재고 타이어 스크랩' 서비스 역시 '티스테이션'이 진행하고 있는 ‘바른 타이어, 바른 서비스’ 캠페인의 일환이라는 것을 감안해 볼 때 단순한 타이어 교체나 정비는 더 이상 어떤 감동을 줄 수 없다는 걸 의미하는 거겠지요. 그러니 고객의 차량특성이나 운전습관까지 고려한 타이어 추천·안전진단·사후 관리 서비스 등과 같은 토털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만 초일류기업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업계 관계자들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3. 글로벌 랭킹 7위
2008년 1월 28일, 한국타이어는 “2007년 매출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이 성장(20.7%)한 타이어 메이커였고, 세계 7위 타이어 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는 미국 유력 타이어 전문지인 ‘모던 타이어 딜러’(Modern Tire Dealer:MTD) 2008년 1월호 뉴스를 비중있게 발표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MTD 발표에 의해 NEW TIRE SALES에서 세계시장에서 7위와 북미시장 6위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최고 타이어기업으로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을 거란 판단을 해보게 됩니다.
여기에서 언급하는 ‘모던 타이어 딜러’(Modern Tire Dealer:MTD)는 타이어비스니스(Tire Business)와 함께 북미지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타이어 전문지로서 매년 타이어 메이커들의 미국시장 점유율을 발표하고 있는데 전세계 타이어 메이커들은 미국내 각 제품별 시장점유율을 MTD에서 발표한 지표를 공식기준으로 삼고 있는 유력한 전문지라는 것도 뉴스에 대한 충분한 무게감을 갖게끔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타이어는 2007년도에 35억불(Modern Tire Dealer 추정치)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2006년도와 비교해 보면 20.7%가 성장한 수치라는 것 이외에도 한국타이어가 그동안 전략적으로 품질을 강조해 왔다는 것과, 연구개발에 있어 전체 매출의 5%를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성과였다는 것, 그리고 세계 타이어 업계 순위에서 한국타이어가 2001년 11위로 진입한 후 2005년에는 8위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2007년에는 6위와 불과 1억불 차이인 세계 단독 7위로 올라섰다는 것 등을 알 수 있게 했던 겁니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7년 6월에 5억 유로를 투자한 최초의 유럽 생산기지인 헝가리 공장을 가동하면서 ‘리딩 글로벌 컴퍼니’(Leading Global Company)로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음을 알 수 있던 차였는지라 MTD의 뉴스가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해외잡지 테스트 연속 1위
지난 7월 8일, 한국타이어의 극초고성능(Extreme Ultra-High Performance) 타이어인 벤투스 R-s3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튜닝 왕국 일본의 최고 튜닝전문지 Rev Speed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결점이 거의 없고 경쟁제품을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최고의 타이어라는 찬사를 받아냈던 것이지요.
자동차튜닝 전문잡지 Rev Speed는 OPTION과 함께 일본 튜닝잡지에서는 양대산맥으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매년 12월 일본 츠쿠바 서킷에서 자체적으로 레이싱경기(Rev Time Attack)도 개최하는데 이 대회의 성적에 따라 차종과 그 차를 튜닝한 업체, 그리고 그에 쓰인 튜닝부품이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며 판매로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전문잡지라고 하는군요.
이 Rev Speed 7월호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R-s3가 가지고 있는 핸들링 성능과 반응속도, 그립 성능 등 써킷주행 및 고속주행 성능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이며 요코하마 ADVAN NEOVA AD08, 굿이어 EAGLE RS Sports, 던롭 DIREZZA SPORT Z1 STAR SPEC 등 세계 최정상급 극초고성능 타이어들을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독일의 권위있는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 구테 파르트, 프로모빌 등의 3개 매체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비교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차지해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UHP: 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 ‘벤투스 S1 evo’는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구테 파르트(Gute Fahrt)가 실시한 타이어 성능 비교테스트에서 ‘강력추천(Very Recommendable)’ 등급을 획득해냈습니다. 또한 한국타이어의 경상용차용 타이어인 ‘래디얼 RA14’ 또한 독일의 프로모빌(Promobil)이 실시한 비교테스트에서 ‘강력 추천(Very Recommendable)’으로 1등을 차지했던 거지요.
이외에도 작년 9월에는 한국타이어의 대표적인 겨울용 타이어인 ‘아이스베어 W440(Icebear W440)’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ADAC’의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총 18개의 타이어 브랜드 중 젖은 노면과 눈길, 소음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의 대표적인 사계절용 타이어 ‘옵티모 4S(Optimo 4S)’ 또한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빌트(AutoBild)’의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총 9개의 타이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타이어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는 연이은 쾌거를 이루어내기도 했었고요.
자!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전세계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름을 드높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불탄이 준비했던 내용은 바로 여기까지입니다. 이 정도면 세계가 주목하는 전세계 타이어 시장에서 글로벌리더가 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은 충분히 갖춰졌다해도 과언은 아닐 거란 확신을 해보면서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불탄이 준비한 한국타이어 홍보영상과 함께 멋진 자료가 많이 있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카페를 링크시켜 놓겠사오니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타이어 공식 홈 페이지 : http://kr.hankooktire.com
한국타이어 공식 다음 카페 : http://cafe.daum.net/xqoptimonova
“본 포스트는 프레스블로그로 송고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