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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차가운 날씨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2~3일 동안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가뜩이나 바쁜 학생과 직장인들의 아침시간을 더욱 더 괴롭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불 속에서 "5분만 더!"를 외치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 가정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이런 갑작스런 한파는 생활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배추만 놓고 보더라도 한동안 엄청난 가격으로 고공행진을 벌이다가 한 포기에 1,400원까지 폭락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예측보도도 분명히 들었었는데 어제·오늘 이어진 매체의 뉴스에서는 갑자기 뚝 떨어진 수은주 때문에 배추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배추와 무의 급등소식을 일제히 알리고 있어 무척이나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정부에서는 중국산에 이어 미국산 배추까지 수입하면서 수급을 맞추려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원산지를 속여서 팔고 있는 소위 "업자"들까지 등장하고 있는 판이다 보니 김치대란을 겪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는 대규모 "김장대란"을 걱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날씨탓만 하고 있어야 하는지......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활력이 있어 보여 다행입니다. 게다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500만 시대와 어울리는 낯익은 풍경도 눈에 들어 옵니다. 저마다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튀윗을 하거나 페이스북을 이용하는가 하면, 뉴스나 이메일을 확인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인 거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쉴 새 없이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는데 일명 "엄지족"이라 불리우는 그들의 손가락 놀림이 예사롭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차가운 날씨는 이렇게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유저들에게는 결코 반가운 계절이 될 수 없습니다. 장갑을 끼고 있는 상태에서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을 작동시킬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추운 날씨에 맨손으로 이동통신기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고통을 수반해야 하는 괴로운 일일 겁니다.


이러한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 바로 "암 워머" 입니다. 암 워머는 
손등은 물론 팔목까지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습니다. 다만, 손가락 사용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얼마 전부터 암 워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부 솜씨좋은 블로거들은 이미 암 워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하여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기도 하고요. 스마트폰의 터치기능이 가능하다며 화제를 모았던 미니소시지에서 느꼈던 그 기발함만큼이나 암 워머에서도 역시 톡톡 튀는 듯한 아이디어를 느끼게 되는군요.

이 제품을 위시아이템에 올려는 놓았지만 시간 상으로 제약을 받거나 직접 만들 수 있는 솜씨가 부족할 경우에는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을 통해 갖출 수도 있을 겁니다. 그 중에는 온라인 몰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테고요.

오픈마켓 11번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노우 암워머’는 도톰한 니트짜임으로 되어 있어 따뜻하기도 할 뿐더러 신축성도 뛰어난 제품이라고 합니다. 손등 및 손바닥 부분에는 눈꽃무늬 등과 같이 서로 다른 패턴이 디자인되어 있어 겨울철 외투와도 쉽게 매치돌 정도로 패션감각도 갖추었고요. 3,000원 대로 저렴한 가격의 ‘지니 암워머’나 ‘니트 숏 암워머’도 괜찮을 것 같고, 벙어리 장갑과 워머로 분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벙어리 암워머’도 8,000원 대의 가격이니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을 것 같군요.

20년 전 쯤이라고 한다면 누군가가 불탄을 생각하며 정성을 담뿍 담아 직접 만든 암 워머를 선물했을 수도 있었을 테지요. 아! 꿈은 야무지고 이미 흘러간 세월은 노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네요. 어쨌든 불탄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서는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도 꼼꼼히 하시고, 맛있는 김장도 넉넉하게 담글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