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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은 기능성 음료의 한 트렌드를 촉발시켰던 '스무디'를 통해 알려진 세계적인 외식 프랜차이즈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몇몇 브랜드를 통해 알고 있는 것처럼 스무디라는 음료의 탄생 배경에도 자신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실험했던 결과물을 스무디킹 창업자인 스티브 쿠노(Steve Kuhnau) 역시 제품화에 성공했던 것이지요.

다만, 체험을 통해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야의 것을 제품화하고, 입소문 창출의 바이럴마케팅을 적절하게 구사하며, 지속가능기업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추진력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스무디킹 역시 친근한 할아버지 마스코트가 365일 서 있는 KFC의 성공사례와 맥을 같이 할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스무디킹 스무디는 3대 영양소를 비롯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들어있는 건강음료로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 균형을 맞춰주는 건강한 과일 음료다. 빅토리아와 설리가 가진 활기차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어울려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


이미지 - 스무디킹 홈페이지


지난 4월 12일,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이 브랜드마케팅을 위해 빅토리아와 설리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말입니다. 빅토리아와 설리를 좋아하는 팬들은 오는 5월 초부터 TV와 지면으로 볼 수 있게 되었으니 무척 반가울 것 같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군요.

이와 같이 스무디킹이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선택한 마케팅은 스타마케팅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서진, 김사랑에 이어 지난해에는 김연아 선수까지 모델로 내세웠을 정도니까요.

이러한 마케팅의 한 축에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작년에 열렸던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손연재 선수도 있습니다.

아이스링크에 김연아가 있다면 체조경기장에는 손연재가 있다는 걸 작년 아시안게임을 통해 우린 확실히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얼핏 
두 선수는 이미지까지도 비슷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혹시...... 저만 그렇게 느낀 걸까요? ^^

어찌되었건 스무디킹이 손연재 선수와 인연을 맺은 건 2009년 7월부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당시 손연재 선수는 리듬체조계의 김연아라는 찬사와 함께 엄청난 주목을 받았었고, 만 16세부터 참여할 수 있는 시니어대회의 대뷔를 앞두고 있던 시점인지라 휠라 코리아와의 스폰계약과 함께 J.에스티나와 스무디킹으로부터도 후원을 이끌어 냈던 바 있었으니까요.

그러한 스무디킹이 2011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열리는 오늘, 손연재 스무디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어쩌면 작년에 출시해 인기를 얻은 바 있는 김연아 스무디의 연결판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지 - 스무디킹


손연재 선수는 앳되어 보이는 얼굴과 청초한 이미지와 함께 누구나 탄성을 터뜨릴만한 아름다운 몸매를 가졌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하기사, 리듬체조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체적 황금비율은 돋보일 테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면에서 본다면 김연아 선수 또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테고요.

그렇듯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요정인 손연재 선수의 이름으로 출시되는 스무디의 이름이 무척이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있습니다. 바로 
'요거트 디라이트 스트로베리'와 '요거트 디라이트 애플'이라고 하는데요, 그에 앞서 손연재 선수의 '환상 몸매 가꾸기 비법'이라는 엄청나도록 매혹적인 문구를 함께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지요?

'OO하는 비법'이라는 문구에는 뭔가 솔깃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뿐만 아니라 언론매체에서도 곧잘 사용하고 있는 형태의 제목인 것을 보면 말입니다.

더군다나 점점 초여름의 날씨를 향해 가고 있는 요즘이라 한다면 일부러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스무디킹 매장이 보인다면 한잔 정도는 가볍게 사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오늘은 스무디킹 모델로도 손연재 선수보다 선배라 할 수 있는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29번째로 나서게 되는 아사다 마오에 이어 이 대회 마지막 출전선수로 등장하게 될 텐데요, 모쪼록 앞선 선수들의 연기로 인해 빙질상태가 그리 좋지 않을 테지만 그래도 김연아 선수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지젤' 연기로 전세계 피겨팬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또 한번의 감동을 안겨주기만을 바라면서 비록 늦은 밤이지만 불탄도 힘차게 응원을 해야 되겠습니다.

요렇게 하고 글을 마무리 하려 했는데요. 불탄이 미처 알지 못해 언급하지 못했던 아주 중요한 사실을 이 곳까지 방문해주신 해바라기님께서 아래 내용의 덧글로써 알려주셨기에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우연히도 비슷한 시간에 동시에 진행되는 오늘은 김연아 선수뿐만 아니라 손연재 선수의 경기도 있는 날입니다. 국민적 관심이 김연아 선수 한 곳에 집중이 되었지만, 손연재 선수 경기등 워낙 알려지지 않았고 국민적 관심이 덜한게 사실이지만 올리신 칼럼에서 손연재 선수의 경기가 거론이 안된게 조금은 아쉽네요.

그래서 사실 확인을 위해 검색을 해 보게 되었는데요, 한겨레 신문에 관련 내용이 실려 있더랍니다.

이미지 - 한겨레신문

관련 기사 : “연아 언니, 나도 톱10 안에 들게요”

뉴스에 의하면 손연재 선수가 오늘 또다시 세계 톱 10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지난 28일부터 포르투갈 포리티망에서 열리고 있는 FIG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서 말이지요.

이에 손연재 선수는 오늘은 후프와 볼 연기를 차례대로 선보이고, 내일은 리본과 곤봉을 차례대로 연기하게 된다는군요. 5월1일에는 각 종목 상위 8명만 참가하는 결선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고요.

온 국민의 시선이 러시아로 몰려 있는 오늘, 미처 몰랐던 부분을 지적해 주신 해바라기님께 너무나도 고맙다는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포르투칼 포리티망에도 많은 국민의 시선이 닿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함께 언급해 주셨던 것과 같이 손연재 스무디의 출시가 김연아 선수의 연결판이 아니라 손연재 선수의 경기가 있는 날에 맞춰 내놓은 스무디킹의 브랜드마케팅이라는 것에도 공감하게 되었다는 것,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포스트가 더욱 풍성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손연재 선수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