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나는 일터에 다니고 싶어? 좋은일터만들기
불탄의 마켓ing/Planning Strategy : 2011. 6. 1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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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직장의 의미는 개개인의 성향과 처지, 가치기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직장이라는 것이 반드시 만족·불만족의 척도가 되는 것도 아닐 테고요.
지난 5월 말일, 구인·구직사이트 커리어넷이 '2030 직장인 547명이 구직자 시절 취업하고 싶던 기업과 현재 재직하고 있는 기업의 차이'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었는데요, 그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 무척이나 공감이 되더군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설문 조사자의 60.3%가 현재의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을 했으며, 취업을 희망했던 기업과는 다른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더군요. 물론 취업을 희망했던 기업의 형태는 대기업이 많았는데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의 형태는 중소·벤처기업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더랍니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는 안심 일터, 공정 일터, 신바람 일터, 상생 일터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여기에서 그에 대한 내용을 하나씩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광고영상부터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심일터
안심일터는 산재예방과 근로자 건강 증진을 통해 산재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1,000명당 사고재해(천인)율을 4.45명에서 연말까지 3.92명으로 낮추는 것을 비롯해 산재 근로손실 일수는 286만일로, 사고 사망자수는 1,225명으로 각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죠. 여기에서 사고재해율은 산업재해율 중 질병에 의한 재해율을 제외한 재해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는 '안심일터 추진본부'를 통해 건설업, 조선업, 화학업종 등 재해 다발 6대 업종에 대한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2. 공정일터
공정일터는 일한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임금체불이나 최저임금, 그리고 서면 근로계약 등 3대 고용질서 준수율을 높이고 비정규직 차별 등과 같은 고용 차별은 해소시키겠다는 것이죠. 올해만 놓고 보더라도 체불사건 사전조정 해결률은 20%로 올리고, 최저임금 위반율은 1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군요.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는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체불사업주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관련 법령 개정은 물론,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마련과 비정규직 차별시정 신청기간 확대 등의 관련 법령도 개정하게 됩니다.
지난 5월 31일, 이와 관련된 뉴스 하나가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바로 방송인 정은아씨가 고용차별개선 홍보대사에 위촉되었다는 소식이었죠. 최고의 진행자이자 성실한 방송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정은아 아나운서의 반듯하고 편안한 이미지가 '좋은일터 만들기의 공정일터 프로젝트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었을 테지요.
3. 신바람일터
신바람일터는 근로 시간 줄이기와 근로자의 복지 수준 향상 등을 통해 근로 생활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2012년에는 근로시간을 1,950시간으로 단축하고, 점진적 과정을 거쳐 2020년에는 1,800시간대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지요? 특히 7월1일부터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40시간제가 도입되는 것에 발맞춰 근로시간단축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각 지방고용노동관서에는 근로시간 감독 기동반을 가동하여 근로시간 관리가 취약한 중소·영세기업의 근로시간은 물론 제반 노무관리 개선을 지원하게 될 겁니다.
4. 상생일터
상생일터는 노사갈등 해소 및 노사문화 관행 개선을 통해 일자리 친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올해는 일터 혁신 선도기업으로 300곳을 선정하여 육성할 방침을 갖고 있다죠?
고용노동부가 앞에서 설명했던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하고 싶은, 일할 맛 나는 좋은 일터'에 대한 사례를 찾아내고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는 연간 1조원이 넘는 임금체불, 높은 산업재해율, 장시간 근로와 낮은 노동생산성 등과 같은 후진적인 근로문화와 관행을 선진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뜻깊은 사업입니다. 또한 좋은 일터에 대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 일터를 자랑합니다'라는 이름의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고요.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는 선진적인 근로 문화 정착을 통해 근로자에게는 삶의 질 향상을, 기업에게는 더 높은 생산성을 가져다주고, 일자리 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그리고 '우리 일터를 자랑합니다' 공모전은 지난 5월 12일에 시작하여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6개월 간 진행될 텐데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좋은 일터 사례들은 '방송 프로그램'과 '좋은일터만들기 프로젝트' 모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근로자, 사업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우리 회사가 좋은 일터인 이유'를 체험 수기 형식으로 상세히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이번 '고용노동부 좋은일터 만들기 사례공모전'에서매월 우수작으로 선정된 1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 원권을 지급하며 연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는데요, 해당 회사에는 좋은 일터 인증패가 수여될 거라고 하네요.
좋은 직장이라는 건 어떤 직장을 의미하는 걸까?
좋은 직장의 의미는 개개인의 성향과 처지, 가치기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직장이라는 것이 반드시 만족·불만족의 척도가 되는 것도 아닐 테고요.
지난 5월 말일, 구인·구직사이트 커리어넷이 '2030 직장인 547명이 구직자 시절 취업하고 싶던 기업과 현재 재직하고 있는 기업의 차이'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었는데요, 그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 무척이나 공감이 되더군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설문 조사자의 60.3%가 현재의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을 했으며, 취업을 희망했던 기업과는 다른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더군요. 물론 취업을 희망했던 기업의 형태는 대기업이 많았는데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의 형태는 중소·벤처기업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더랍니다.
그런데요, 현재 직장에 대한 불만요인의 1순위는 급여·연봉 때문이었으며, 그 뒤를 업무 스트레스, 회사·개인의 발전 가능성 결여, 미흡한 사내복지 제도, 잦은 야근·주말 업무, 직장상사·동료와의 마찰 등이 따라온 것과는 달리 만족요인의 1순위는 직장상사·동료와의 원만한 관계를 꼽았다는 게 이채롭더군요. 개인생활과 업무의 적절한 균형, 업무의 성과 및 성취도 만족, 급여·연봉 만족, 회사·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뚜렷, 훌륭한 사내복지 제도 등도 만족요인에 랭크되어 있었지만 말입니다.
결국 직장에 대한 불만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급여가 적다는 데서 가장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매일 반복되는 업무에 흥미를 가질 수 없을 테니 재미도 없겠지요. 그러니 자금여력이 부족해 급여를 많이 줄 수 없는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을 대할 때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고, 상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야만 그나마 다독여질 수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결국 직장에 대한 불만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급여가 적다는 데서 가장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매일 반복되는 업무에 흥미를 가질 수 없을 테니 재미도 없겠지요. 그러니 자금여력이 부족해 급여를 많이 줄 수 없는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을 대할 때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고, 상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야만 그나마 다독여질 수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근로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는...... 여전히 대한민국?
이미지 - 문화일보
어쨌든 불탄이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던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근면하다는 유태인을 게으름뱅이로 보이게 하고, 가장 성실하다는 일본인을 요령이나 피우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유일한 민족이 바로 한국인"이라는 말을 듣곤 했었는데,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그와 같은 업무환경은 변하지 않고 있나 봅니다.
왜냐하면, OECD국가 중에서 연간 근로시간 2,000시간을 넘기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제계 인사 및 사용자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2004년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는데도 말입니다.
헌데 한가지 아쉽다는 것은 그렇게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는데도 노동생산성은 2009년을 기준으로 해서 30개의 OECD 국가 중 28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맞벌이가 많이 일반화 되고 있기는 하지만 15~64세 고용률 또한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요.
그래서일까요? 지난 3월, 고용노동부는 2012년까지 연간 근로시간을 1,950시간으로 줄이고 연내에 1,000명당 사고 재해율을 4명 이하로 끌어내리는 등 일할 맛 나는 일터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명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하는.......
왜냐하면, OECD국가 중에서 연간 근로시간 2,000시간을 넘기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제계 인사 및 사용자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2004년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는데도 말입니다.
헌데 한가지 아쉽다는 것은 그렇게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는데도 노동생산성은 2009년을 기준으로 해서 30개의 OECD 국가 중 28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맞벌이가 많이 일반화 되고 있기는 하지만 15~64세 고용률 또한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요.
그래서일까요? 지난 3월, 고용노동부는 2012년까지 연간 근로시간을 1,950시간으로 줄이고 연내에 1,000명당 사고 재해율을 4명 이하로 끌어내리는 등 일할 맛 나는 일터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명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하는.......
고용노동부의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가 뭘 말하는 걸까?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는 안심 일터, 공정 일터, 신바람 일터, 상생 일터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여기에서 그에 대한 내용을 하나씩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광고영상부터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심일터
안심일터는 산재예방과 근로자 건강 증진을 통해 산재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1,000명당 사고재해(천인)율을 4.45명에서 연말까지 3.92명으로 낮추는 것을 비롯해 산재 근로손실 일수는 286만일로, 사고 사망자수는 1,225명으로 각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죠. 여기에서 사고재해율은 산업재해율 중 질병에 의한 재해율을 제외한 재해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는 '안심일터 추진본부'를 통해 건설업, 조선업, 화학업종 등 재해 다발 6대 업종에 대한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2. 공정일터
공정일터는 일한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임금체불이나 최저임금, 그리고 서면 근로계약 등 3대 고용질서 준수율을 높이고 비정규직 차별 등과 같은 고용 차별은 해소시키겠다는 것이죠. 올해만 놓고 보더라도 체불사건 사전조정 해결률은 20%로 올리고, 최저임금 위반율은 1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군요.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는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체불사업주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관련 법령 개정은 물론,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마련과 비정규직 차별시정 신청기간 확대 등의 관련 법령도 개정하게 됩니다.
이미지 - 데일리노컷
지난 5월 31일, 이와 관련된 뉴스 하나가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바로 방송인 정은아씨가 고용차별개선 홍보대사에 위촉되었다는 소식이었죠. 최고의 진행자이자 성실한 방송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정은아 아나운서의 반듯하고 편안한 이미지가 '좋은일터 만들기의 공정일터 프로젝트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었을 테지요.
3. 신바람일터
신바람일터는 근로 시간 줄이기와 근로자의 복지 수준 향상 등을 통해 근로 생활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2012년에는 근로시간을 1,950시간으로 단축하고, 점진적 과정을 거쳐 2020년에는 1,800시간대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지요? 특히 7월1일부터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40시간제가 도입되는 것에 발맞춰 근로시간단축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각 지방고용노동관서에는 근로시간 감독 기동반을 가동하여 근로시간 관리가 취약한 중소·영세기업의 근로시간은 물론 제반 노무관리 개선을 지원하게 될 겁니다.
4. 상생일터
상생일터는 노사갈등 해소 및 노사문화 관행 개선을 통해 일자리 친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올해는 일터 혁신 선도기업으로 300곳을 선정하여 육성할 방침을 갖고 있다죠?
성공적인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 일터 자랑 공모전
고용노동부 "우리 일터를 자랑합니다."공모전 개최
고용노동부가 앞에서 설명했던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하고 싶은, 일할 맛 나는 좋은 일터'에 대한 사례를 찾아내고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는 연간 1조원이 넘는 임금체불, 높은 산업재해율, 장시간 근로와 낮은 노동생산성 등과 같은 후진적인 근로문화와 관행을 선진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뜻깊은 사업입니다. 또한 좋은 일터에 대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 일터를 자랑합니다'라는 이름의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고요.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는 선진적인 근로 문화 정착을 통해 근로자에게는 삶의 질 향상을, 기업에게는 더 높은 생산성을 가져다주고, 일자리 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그리고 '우리 일터를 자랑합니다' 공모전은 지난 5월 12일에 시작하여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6개월 간 진행될 텐데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좋은 일터 사례들은 '방송 프로그램'과 '좋은일터만들기 프로젝트' 모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근로자, 사업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우리 회사가 좋은 일터인 이유'를 체험 수기 형식으로 상세히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이번 '고용노동부 좋은일터 만들기 사례공모전'에서매월 우수작으로 선정된 1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 원권을 지급하며 연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는데요, 해당 회사에는 좋은 일터 인증패가 수여될 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