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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리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소재로 삼는 광고를 볼 수 있다. 특히 흡연이나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거나 정크푸드의 폐해를 경계하기 위한 광고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자동차 광고에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단다.


hyundai_car


현대차가 유럽시장을 겨냥해서 제작한 듯 보이는 벨로스터가 그 주인공이다. 어떤 내용인지 먼저 감상부터 해보자.



2020.05.29 오랜만에 이 포스트에 다시 들어왔다. 관리자 화면을 통해 예전 발행글이 검색에 노출되고 있다는 걸 발견하고 어떤 포스트인지 확인차 들렀던 것.

그런데... 처음 발행했을 당시 걸어놓았던 유튜브 영상은 이미 죽어있는 상태. 왜?

유튜브에 접속해 동일한 내용의 영상을 찾아본 결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상영 금지를 당했던 모양. 뭐, 광고로서는 너무 잔인한 내용일 수도 있을 테니까...

비록 화질은 구리지만, 느낌만이라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대체 링크를 올려 보았다.


이 CF를 보고 있자니 현대차그룹이 즐겨 사용하는 비교광고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현대차에서는 벨로스터의 경쟁모델로 인식하고 있는 포드 포커스가 등장하고 있으니......

그런데 이 CF 광고는 독일에서 방영이 취소되었다. 그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일종의 노이즈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

어찌되었건, 이 CF만 놓고 보면 벨로스터의 차문이 한쪽은 2개, 한쪽은 1개인 비대칭인 것이 좋아보일 수도 있겠다 싶다. 결국 차문이 하나뿐이었던 탓에 뒷자리의 여성은 죽음의 운명을 비껴간 듯 하다. 여성의 죽음을 집행해야 할 저승사자가 오히려 당하게 되었으니 황당하기까지 하다.

어? 그런데 이 광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어디서 봤던 걸까? 아! 맞다, 바로 그 CF에서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강력한 제동력을 강조하기 위해 만든 CF, "Sorry"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던 것 같다. 여기에서 곧바로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들어 화제가 되었던 CF "Sorry"를 감상해 보자.




벨로스터의 한쪽 문 컨셉과 메르세데스-벤츠의 강력한 제동력에는 모두 저승사자가 등장한다. 다른 듯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저승사자다. 두 저승사자 모두 불쌍해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