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우스의 공효진 이색 CF - 스톱모션도 아니고...그냥 사진 끼워 넣기냐?
불탄의 마켓ing/Campaign Ads. : 2011. 9. 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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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고를 보면 이해하기 힘든 형태의 것이 많다.
너무나도 허무맹랑한 SF를 등장시킨다거나
제품과는 무관한 스토리를 덧입히거나
기타 이해하기 힘든 주제를 천연덕스럽게 다루고 있다는 것
코카콜라의 이온음료 아쿠아리우스
이런 범주에 살짝 편승하고 있는 것 같다
경쾌하고 맑은 음악
그리고 감성적인 나레이션이 없었다면
그냥 사진 몇 장만이 단순하게 순환되는 평범한 영상으로 보이기 십상
아! 맞다
그래도 청량감을 주기 위해서랄까
시각적인 효과를 주는 듯한 물방울 CG 작업
그 정도는 기본적으로 깔아주는 센스는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이자
브랜드 가치 평가에 있어 늘 '세계 No. 1'의 왕좌를 누리고 있는
TOP 브랜드 코카콜라가 만든 CF라고 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느낌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문제의 CF를 단 한 번만이라도 감상해 본다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을......
그래서 이렇게 CF 영상을 준비해 보았다.
그래도 이 CF를 제작한 한국코카콜라로서는
하고픈 말이 많았나 보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잠시 들어보기로 하자.
공효진은 최근 코카콜라에서 새롭게 출시한 이온음료 아쿠아리우스의 광고촬영현장에서 이기적인 몸매를 선보이며 '홈웨어' 스타일을 뽐냈다. '24시간 수분 밸런스 습관'이라는 컨셉에 맞춰 진행된 이번 광고에서 공효진은 흰색 원피스를 입고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광고 속 공효진은 과거 모델 출신답게 훈훈한 몸매와 돋보이는 패션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전혀 꾸미지 않은 것 같은 자연스러운 실내복 패션을 통해 공효진만의 자연스러운 멋을 멋지게 표현해냈다. |
역시나 하의실종 패션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표현을 통해 관심이 모여지길 기대하는 듯하다.
그리고...
그런 코카콜라의 모양새가
소비자로서도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
다만, 그런 코카콜라의 기대감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공효진의 매력 덕분이지 않을까.
코카콜라가 조금 더 한국시장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통의 접점찾기에
마케팅 역량을 쏟아부어야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