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위원장과 동생 박지만 ⓒ뉴시스
박근혜 前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군사정권의 인사들로 구성된 원로 멘토단 '7인회'를 비롯하여 새로운 달 6월부터 가동될 경선캠프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한 신동욱씨(박근혜 前위원장의 여동생인 박근령씨의 남편)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를 했으며, 서향희 변호사(박근혜 前위원장의 남동생인 박지만씨의 부인)는 갑자기 연수 명목의 홍콩행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경선캠프와 언론인 모임
'7인회'에 대해서는 몇 차례 언급했던 바 있으니 이번 포스트에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박근혜 경선캠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친박 핵심의원 중 검사 및 국정원 출신을 중심으로 하는 '네거티브 대응팀'과 전체적인 조직관리, 대변인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언론인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 활동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최근 뉴스에서 언급되고 있는 이들 인사의 면면을 보면 SBS 출신인 허원제 前의원, 김석진 前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 허용범 前국회대변인 등으로 이뤄졌는데요, 이 외에도 상당수의 기자출신 들이 합류하고 있다고 하니 그 화력이 얼마나 대단할 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겠습니다.
가뜩이나 언론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정권의 나팔수 역할만 하고 있는 요즘인지라 이렇듯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언론인 모임이 구성되었다는 건 충분히 위협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신동욱씨 명예훼손 추가 기소
신동욱씨는 박근혜 前위원장의 여동생, 즉 근령씨의 남편입니다. 헌데, 육영재단 이사장이던 박근령씨가 재단에서 퇴출된 사건이 발생했고, 이 일의 배후로 박근혜 前위원장을 의심한 신동욱씨는 2009년 3월부터 동년 5울까지 박근혜 前위원장의 미니홈피에 40여 개의 비방글(그 중에 사실적 내용도 일부분 있었겠죠?)을 올렸으며,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던 바 있습니다.
그런 신동욱씨가 이번에는 명예훼손 혐의를 이유로 추가 기소되었는데요, 기소 사유가 지난해 1월, 육영재단 운영권 다툼의 배후가 박근혜 前위원장이었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뿌림으로써 언론매체가 기사화했기 때문에 박근혜 前위원장의 명예가 심하게 훼손되었다는 판단을 검찰에서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추가 기소 되는 시점이 참으로 절묘하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대선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어떡해서든 가족에 의한 네거티브 공격을 피하고 싶은 박근혜 前위원장의 심정이 반영된 게 아닐까요?
서향희 변호사의 홍콩 연수
서향희 변호사는 박근혜 前위원장의 남동생, 즉 지만씨의 부인입니다. 그런데 오늘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서향희 변호사의 홍콩 연수를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더랍니다. 왜 갑자기 해외 연수를 떠나는 걸까요?
뉴스를 종합하면 서향희 변호사가 해외 연수를 목적으로 체류하는 곳은 홍콩이라고 합니다. 두 달 정도의 일정이 될 것이며, 남편 박지만 EG 회장은 동행하지 않는다지요?
그런데 서향희 변호사의 이력을 보면 이번 홍콩행이 그저 단순한 해외연수로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를 놓고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과 박근혜 前위원장이 고소와 맞고소의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요즘, 서향희 변호사 역시 삼화저축은행 고문변호사였던 경력을 비롯하여 남편 박지만 EG 회장과 함께 삼화저축은행 사건과 관계된 인물로 지목 받고 있었기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서향희 변호사인지라 두 달 정도의 일정에서 끝나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을 하게 됩니다. 적어도 대선이 있는 12월까지는 언론이 미치지 않는 곳에 벗어나 있는 있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크게 일조하는 일일 테니까요.
어쨌든 박근혜 前위원장은 자신의 대권행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철저히 차단하거나 그 싹을 미리부터 잘라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야권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그에 걸맞는 대응을 신속히 펼쳐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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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kim45 10:53 Tweetlogix |
김정길입니다.국민의 정부가 DJP연대의 힘을 빌었고 참여정부가 재벌후보와의 연대를 거쳤습니다. 올해 야권연대는 비로소 민주-진보정당간 가치연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어렵지만 난관을 극복하여 이명박-박근혜 독재연대를 깨고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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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gree 15:32 twtkr |
검찰이 MB에 대한 비난글을 올린 이에 대해 고소가 있어야 처벌 가능한 친고죄인 '모욕죄'가 아니라 '협박죄'를 적용한 것은 '꽤심죄'가 분명해 보이는데, 또 하나 눈여겨 볼 일은 이번에도 고발당사자가 통진당 때와 같이 라이트코리아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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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ysjysj 16:26 web |
방송통신위원회 이계철 위원장이 4개 종편채널 대표들과 오찬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더 많은 방송제작 투자요구를 했고, 종편사업자들은 그를 위한 방편으로 이런저런 사전작업을 요청했다지요? 근데, 대통령 발언 때문인지 종편사업자가 종북사업자로 읽혀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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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ysjysj 23:23 web |
결국 대검 중수부의 노정연씨에 대한 의혹흘리기는 이상휘 前청와대 비서관이 장진수 前주무관한테 입막음용으로 건넨 1000만원 때문? 술에 술타고 물에 물타는 행태는 "이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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