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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있어서 이윤창출은 존재의 목적입니다. 따라서 기업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며, 끊임없이 Feed back을 통한 수정,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수립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업이 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어떻게 육성하고, 끌어들일 수 있는 외적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익의 편차는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기업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적자원을 육성하고, 외적자원을 활용해 나가는 것은 자유로운 선택이 아닌 기업생존의 절대적 필연입니다.

내적자원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타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거나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자사의 핵심역량에 대한 파악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또한 미래를 지향할 수 있는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장기적·전략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합니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활동과 외부적인 조달을 구분하여 가장 효과적인 조직에게 할당함으로써 혼란요소를 없애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내부조직의 육성과 외부조직의 활용이라는 선택에 있어서 어떤 방안이 기업에게 이로운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하며, 만약 그 판단이 이루어졌다면 속도와 추진력을 가지고 실행에 옮겨야 될 것입니다.

굳이 선택과 집중이라는 논리를 대입시키지 않더라도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사만의 강력한 내부 핵심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집중육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반면에 자사가 가지고 있지 못한 역량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아웃소싱이나 개발이전, 생산의 분배를 통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외부 자원을 활용하려는 경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자사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자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내적 핵심역량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핵심역량은 완제품이나 단위기능이 아닙니다. 배타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에 있어 장기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나 지식, 서비스의 Know-how를 말하는 것입니다. 단발에 그치는 히트상품이나 누군가가 쉽게 모방할 수 있는 기술은 핵심역량에서 제외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즉,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지식, 노하우가 단제품이 아닌 복수의
제품에 적용되거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경쟁이 가능하거나, 비슷한 유형의 제품에도 활용될 수 있다거나, 시장 진입의 장벽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핵심역량입니다.

핵심역량은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할 수 있는 모토가 되는 것입니다. 미래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그야 말로 핵심이랄 수 있는 것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3M의 도장과 접착기술이 바로 핵심역량이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6만종이 넘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만 경쟁업체에서 쉽게 모방할 수 없없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효과적인 육성책을 내놓으면서 지금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업의 집중적 투자와 개발이 선행되었던 것도 핵심역량으로서의 기능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공의 열쇠는 모두가 단순히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실행을 전담하는 조직이 먼저 구축되고  시스템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음에 있습니다. 지금 기업에게도, 개인에게도 자사가 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한다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