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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흩뿌려지는 빗방울이 있어 도로와 빌딩은 숨을 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땐 모든 걸 다 털어내고 한반도의 곳곳을, 아니면 베낭 하나 짊어지고 가까운 나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솟구치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말레이시아 여행에 대해 알아보던 중 무척 흥미로운 글 하나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음악가이자 프리랜스 작가인 그래험 랜드(Graham Land)가 쓴 글인데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로의 여행을 생각하고 있던 분들께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화이트 라자스의 자취 : 쿠칭의 식민지 문화 유산

On the trail of the White Rajas : Kuching's colonial heritage
   …   By Graham Land


보르네오 섬에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그리고 말레이시아 주, 사라왁의 수도, 쿠칭은 아주흥미로운 역사와 매혹적인 특징을 가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입니다.

말라이 말로 고양이(쿠칭)라는 도시 이름으로 인해 “고양이 도시”로 알려져 있고 쿠칭의 주민들은 여러 고양이 테마의 조각과 심지어 고양이 박물관을 가지고 그들 고장의 고양이 연관성을 포용합니다.

쿠칭의 역사는 브루네이의 술탄이 바로 통치자 혹은 라자가 된 탐험가 제임스 브룩에게 사라왁을 준 시기인 약 200년 전에 시작합니다. 영국 식민 시대중 어느 영토를 우연히 발견하여 왕이 되는 것은 아마도 모든 탐험가의 꿈이었을 겁니다. 브룩은 쿠칭을 그의 본부이자 사라왁의 수도로 정했습니다. 1941년 일본의 점령으로 끝날 때까지 삼 세대의 브룩 통치자들(사라왁의 화이트 라자스) 동안 쿠칭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리틀 인디아와 차이나 타운의 전통적인 민족 지역 뿐 아니라 관례적인 말라이 집과 식민시대 건축과 함께 말레이시아의 역사적 다문화 특징은 쿠칭에 잘 살아 있습니다. 한 가지 보너스는 도시 중앙이 흔하지 않게 보행자 친화적이라는 것이며 많은 현장들이 걸어서 할수 있는 투어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당신이 나 처럼 걸어서 하는 답사를 좋아한다면 이것이 무척 고마울 것 입니다.


쿠칭의 식민 시대 문화 유산 목록


비숍 하우스


쿠칭의 영국 성공회 주교의 사택이므로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식민 시대 보석은 고전 흰색 벽과 영국 투더 양식과 연관된 노출된 목공예를 가지고 있습니다. 1849년에 완성된 비숍 하우스는 사라왁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 스타일 거주지로 여겨집니다.


아스타나


1870년에 두 번째 화이트 라자인 찰스 브룩이 그의 신부인 마가렛 리리엘리스 드윈드트에게 선물로 주기위해 세운 사라왁 주지사의 공식 주택이며 아스타나 혹은 “이스타나”는 궁전이라는 의미입니다. 빌딩은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을 지라도 사라왁 강을 건너는 보트 타기를 통해서 정원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스타나는 세 개의 빌딩으로 구성 되어 있고 정사각형 타워와 긴 경사진 지붕으로 되어 성과 닮았습니다.



▶ 아스타나


쿠칭 법원 청사


정부 사무실과 의식을 수용하기 위해 물가에 1983년에 찰스 브룩이 세운 법원 청사는 고대 그리스 기둥, 나무로 된 보도, 대형 경사진 지붕, 바로크 시계 탑과 식민 시대 스타일의 모방 스타일이 결합하였습니다.


마게리타 요새


사라왁 강의 해적으로부터 쿠칭을 보호하기 위해 1879년에 역시 두번째 라자가 영국 성을 닮은 요새를 세웠습니다. 아스타나 근처에 위치한 마게리타 요새가 지금은 관광객을 위한 명소입니다.



▶ 마게리타 요새


라운드 타워


둥근 포탑과 흰색 벽이 요새와 비슷하지만 화재가 지역을 파괴한 후 사실 타운의 진료소로 쓰였고 라운드 타워는 1886년도에 건설되었습니다. 사라왁 수공예 센터로 쓰이고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열며 무료 입장입니다.


사라왁 주 박물관


1888년에 세워졌고 자연 주의자 알프레드 월레스의 요청으로 찰스브룩이 후원하였고 보르네오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입니다. 박물관(museum)은 앤 여왕스타일의 건축이며 민족지적인 전시품과 사라왁의 자연사를 기록한 아이템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파빌리온 빌딩


이 삼층의 건축학적 보석은 구 법원 청사의 건물안에 위치하고 지역민족 의상과 사라왁 텍스타일 과정에 관한 정보를 보여주는 사라왁 텍스타일박물관(Sarawak Textiles Museum)을 가지고 있습니다. 빌딩은 영국 식민지와 르네상스스타일의 혼합으로 1909 년에 의료 센터로서 지어졌습니다.



▶ 파빌리온 빌딩과 라운드 타워


세인트 조셉 보이즈 스쿨(1894)과 세인트 토마스 보이즈 스쿨(1886)

 
두 곳의 종교적인 학교입니다. 첫 번째는 카톨릭이고 두 번째는 영국 성공회이며 1848년에 시작된 사라왁의 선교 역사를 기록합니다.


쿠칭 제너럴 우체국 빌딩


가장 최근의 식민지 건축의 예이며 이 인상적인 신 고전주의 구조는 1931년부터 있어왔고 코린트 식의 기둥, 많은 아치형 열림과 중앙 처마 돌림띠로 구성된 파사드를 가집니다. 우체국은 텍스타일 박물관 (파빌리온 빌딩)반대 편에 서있습니다.


투 펙 콩 사원


도시의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이며 이 정교한 중국식 구조는 1843 년부터 존재해 왔고 쿠칭의 역사 센터의 중간에 바로 위치합니다.


중국 역사 박물관


찰스 브룩의 지시로 중국인 상공 회의소로서 1912년에 고전 식민지적 스타일로 세워졌습니다. 이 박물관은 각 양의 사라왁 중국인 사회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입장은 무료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엽니다(금요일은 닫음).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