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의 남자 손인석, 새누리당이 창원터널을 막아세운 이유
불탄의 촛불누리/가짜보수 수꼴 : 2012. 9.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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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다는 것, 그리고 묘한 이야기라고 하는 것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밀깨나 있어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 어쩌면 '풋~'하고 터뜨릴 수 있는 단 한 번의 실소가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궁금하다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대체 뭣 때문에 묘하다고 하는 걸까?', '그 묘하다는 게 대체 무엇일까?', '다른 사람도 묘하다는 느낌을 받을까?' 등등.
설령 그것이 새로운 것이라곤 눈을 씻고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냥저냥 웃어 넘길 수 있는…
허나, 궁금하다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대체 뭣 때문에 묘하다고 하는 걸까?', '그 묘하다는 게 대체 무엇일까?', '다른 사람도 묘하다는 느낌을 받을까?' 등등.
설령 그것이 새로운 것이라곤 눈을 씻고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냥저냥 웃어 넘길 수 있는…
이미지 - 충청인뉴스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한 뉴스 때문에 여·야의 싸움이 극렬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뉴스가 참으로 묘하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손인석 前새누리당 중앙당 청년위원장,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태호 前새누리당 대통령 경선 후보자 등이 등장한 이 뉴스가 만화를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최근 민주통합당은 '나는 꼼수다'에서 밝히려 했던 '정우택 성상납' 의혹 사건과 동일한 내용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정우택 최고위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에 고발하게 된 근거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던 손인석 씨가 남긴 자필 진술서에 있고요.
충청인뉴스 캡쳐 이미지
최근 민주통합당은 '나는 꼼수다'에서 밝히려 했던 '정우택 성상납' 의혹 사건과 동일한 내용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정우택 최고위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에 고발하게 된 근거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던 손인석 씨가 남긴 자필 진술서에 있고요.
불탄이 참으로 묘하다고 하는 건 2011년 4월 27일에 있었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 후보자 개인이 수만 명의 노동자와 회사원의 출퇴근에 이용하는 창원터널을 거짓공사로 몇 시간 동안이나 막아세웠다는 데 있습니다. 부산과 김해로 매일 같이 출퇴근하는 이용자들의 발을 묶겠다는 계략이었던 거죠. 만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기획한 곳이 바로 새누리당이었고, 투표율을 낮춰야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는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두고 수많은 노동자 및 시민단체, 야권이 벌이고 있는 투표시간 연장 요구에 한결같이 '묵살'로만 답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유전자가 이 당시에도 제대로 반응했던 모양입니다. 어떡해서든 투표율을 낮춰야만 정치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집권 여당, 거기에서 추대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나라, 이젠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오는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두고 수많은 노동자 및 시민단체, 야권이 벌이고 있는 투표시간 연장 요구에 한결같이 '묵살'로만 답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유전자가 이 당시에도 제대로 반응했던 모양입니다. 어떡해서든 투표율을 낮춰야만 정치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집권 여당, 거기에서 추대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나라, 이젠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데 말입니다.
이미 작년에 있었던 10.26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통해서도 경험했던 바 있기에 별로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12월에 있을 대선에서는 국민의 선택이 제대로 반영된 대통령을 맞고 싶습니다. 10.26서울시장 재보궐선거와 4.11총선에서 불거진 불법선거 및 부정선거 사례를 더 이상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이 고발한 이번 '투표방해 정치공작 의혹사건'에 대해서 조속히 수사에 착수하는 검찰의 모습과 정의롭게 판결하는 재판장의 풍경을 그려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