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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블로그 방문자 그래프를 보다가 고개를 갸웃해 봅니다. 무척이나 익숙한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보았을까? 기러기를 닮은 모습이어서 그런 걸까?'

가을이 되어 철새들이 더 추워지기 전에 남쪽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것처럼... 그도 아니면 새끼들을 먹여살리려 바닷물 가까이 활강하고 있는 모습처럼... 비슷하기는 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 맞다.'

생각이 났습니다. 아마도 작년이었을 겁니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개최하였던 '2008 파리 모터쇼', 그리고 당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컨셉카가 '시트로앵'.




바로 요렇게 생긴 차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일주일 동안 불탄 블로그를 찾아주신 방문자 수의 모습도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모양이지 싶은데... 이런... 이 어색한 분위기... 썰렁한 분위기... 이거 어쩌나... 불탄에게만 그리 보였나 봅니다. 하루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에, 엉뚱한 돌발 포스팅을 하는 바람에, 애먼 일거리만 만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뒷수습에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