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5월 2일에 출시한 KT의 '올레 스미싱 차단' 앱에 이어 6월 19일에는 이동통신 2사, 즉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서도 스미싱 예방 관련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스미싱(Smishing)이라는 것은 악성 앱이 설치된 문자 링크를 클릭한 소비자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범죄 행위입니다. 유명 제과점의 무료쿠폰, 상수도 요금 체납정보, 북한 위협 상황 등을 사칭 등의 교묘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먼저 '올레 스미싱 차단'은 KT와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전문회사 플랜티넷이 공동개발한 앱으로서 스미싱의 작동 원리를 미리 탐지해 차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앱은 고객이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앱을 다운받았을 경우, ①스미싱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경고하고, ②주기적으로 스미싱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체크하여 삭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올레 스미싱 차단' 앱은 올레마켓(market.olleh.com)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대리점에서 배포되는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보유한 KT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미싱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소액결제 기능을 차단할 수 있는 'U+고객센터 2.0' 앱을 출시했습니다.



'U+고객센터 2.0'은 소액결제 상세내역 조회 / 이용한도 변경 / 결제차단 및 해제뿐만 아니라, 미납요금 조회 / 납부, 실시간 예상 월별 요금 조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고객센터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별도로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연락을 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소액결제서비스를 실시간 차단할 수 있습니다.

'U+고객센터 2.0'은 구글 'Play 스토어' 또는 'U+스토어'에 접속해 다운로드 또는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스미싱 / 보이스피싱 목적의 불법 문자메시지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조작되지 않은 정상 메시지에는 안심 마크를 붙여주는 '안심 메시지'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안심 메시지'는 인증된 기업이 보내는 안내·공지 문자 메시지의 경우 SK텔레콤이 문자 대화창 바로 옆 공간에 별도의 '안심 마크'를 노출시켜, 고객들이 메시지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을 제공하게 됩니다.

'안심 메시지'는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조작할 수 없는 스마트폰 OS차원의 소프트웨어에 기술이 적용되며, 스미싱 / 보이스피싱 업체가 침범할 수 없는 공간인 문자 대화창 밖에 안심 마크를 노출해 위조 위험이 없으며, 보안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입니다.

'안심 메시지'가 적용되면 업체가 발신번호를 조작하거나 기업을 사칭하고 스미싱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보내더라도 안심 마크의 유무를 바탕으로 고객이 메시지의 허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안내 문자메시지를 불법 메시지라고 오인하는 경우나 회사를 사칭한 불법 문자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요.

'안심 메시지'는 서비스 가능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이 '환경설정 > 휴대폰 정보 >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메뉴를 통해 단말기 OS를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가입절차나 이용요금, 앱 다운로드 등의 별도 설정은 필요 없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