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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운전자라면 타이어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타이어 교체시기가 되면 망설여지는 것 또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괜찮겠지'하는 마음에 자꾸만 미루게 되는 걸 보면 말입니다.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어제와 같은 경우를 보면 언제 또 억수같은 장맛비가 쏟아질 지 모르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로교통공단이 당부하고 있는 장마철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5년간(2008~2012) 월별 빗길 및 맑은날 교통사고 발생 현황


도로교통공단은 오늘 전체 빗길 교통사고 중 약 40%가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타이어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먼저 2012년 경남 밀양시 하남읍 검암리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입니다.

 

 

사고차량 최종정지 상태

사고차량 후륜 타이어 마모상태


사고차량은 초동면 방면에서 하남읍 방향으로 편도 1차로의 좌로 굽은 도로를 진행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침범하게 됩니다. 이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면서 양쪽 차량 탑승자 3명 모두가 사망에 이르게 된 대형교통사고입니다.


다음은 경남 김해시 진례면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입니다.

 

 

사고차량 최종정지 상태

사고차량 후륜 타이어 마모상태


빗길에 미끄러지던 차량이 갓길에 서 있던 승용차와 견인차량을 충격하는 바람에 결국 5명이 사망하게 된 대형사고입니다.


위의 두 건의 사고 모두는 사고차량의 타이어 트레드 홈 깊이가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마모된 상태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이어
는 트레드(Tread)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를 하는데, 타이어 홈의 마모 한계선은 1.8mm이지만 홈 깊이가 3.0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도로교통공단의 당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인 셈이지요.

또한, 타이어가 마모된 상태에서 차량을 주행하게 되면 우천 시 배수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렇게 수막현상(hydroplaning)이 발생되면 차량이 조향능력을 잃게 되며 빗길에 미끄러지기 쉽다고 합니다. 즉,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5년간(2008~2012) 빗길 및 맑은날 교통사고 발생 현황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에서도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은 3.0명으로 맑은날 2.3명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빗길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높아 대형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감속운전 등의 빗길 교통안전에 주의함은 물론이요,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 점검과 같은 차량관리에도 철저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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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