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NLL 영토포기 맞다 아니다, GH 새누리 어느 손을 잡겠는가?
불탄의 촛불누리/가짜보수 수꼴 : 2013. 7. 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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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NLL, 영토포기가 맞다 - 그야말로 현 정권이 영토포기 먼저 인정하고 나서는 꼴새
노무현 NLL, 영토포기 아니다 - 이명박근혜정부, 국정원, 새누리의 정치공작 커넥션 사실로 판명
과연 GH정부와 새누리, 국정원, 국방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두 갈래 길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건 참으로 고민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지 간에 만만찮은 후폭풍이 들이닥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도저도 아닌 것으로 흐지부지 무마해야 할 일입니다. 이미 '노무현 NLL'을 통해 단물이란 단물은 기대이상으로 다 빨아 먹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국민들이야 두세 달만 잘 지나가면 모두 잊어주리라는 건 여지껏 자행해 온 정치공작에서 충분히 경험했으니까요.
아! 그렇습니다. 제1야당을 자칭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면면을 보노라면 벌써부터 20대 총선 준비에 돌입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제 야성이고 뭐고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저 금뱃지 놓고 벌이는 정치판의 오디션 현장이란 생각입니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 시민들을 향한 인기관리용 말장난이나 하는, 난장 놀이터가 된 지 이미 오래인 듯합니다. 심지어는 여당인 양 행세하는 국개들도 많이 보입니다. 야당이 야당다워야 야당이지 그게 아니라면 대체 뭬가 야당이겠는지요. '새누리 2중대'란 별칭이 전혀 껄끄럽지도 않고, 외려 참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입니다.
그러니 집권여당 새누리도 명분과 실리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당근을 민주당에 던져주면 그 뿐일 겝니다. 어차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지 않기는 매한가지 그들인지라 제대로 된 떡밥을 던져주면 아주 열심히 제밥그릇 챙기는 데 몰두할 것이고,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역시 이미지 관리나 하면서 대충 넘기고 말 터이니 무서워 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지요.
유진룡 문체부 장관 ⓒ연합뉴스, 미디어오늘 2차보도
그런데 수습에 나서야 할 GH정부와 새누리에서도 오락가락하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노무현 NLL'을 두고 국정원과 국방부가 자의적 해석을 통해 영토포기가 맞다고 주장하니 지난 11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공식 정부입장은 아니다"며 다소 경계하는 자세를 취했다가 이를 번복한 일도 있었으니까요.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또한 지난 11일, "우리가 NLL을 포기하는 결과가 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10.4남북정상회담 자리에서 NLL 포기를 논의했다고 밝혔다가 다음날인 12일, 언론매체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노무현 前대통령이 대화록에서 NLL을 포기했다는 판단이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자 "그것은 아니다. 김정일 발언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이라며 한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던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10.4남북정상회담 당시 국방부장관이었던 김장수 現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합참의장이었던 김관진 現국방부장관, 청와대 안보정책수석이었던 윤병세 現외교부장관의 입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당시에는 실세 3인방었던 그들은 왜 지금 GH정부와 외교라인, 그리고 국방의 핵심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걸까요? GH정부와 새누리, 국정원의 논리대로라면 'NLL 포기'를 주도한 민족과 국가의 반역자임이 분명한데, 왜 그들 3인방으로 하여금 국가의 가장 중추적 자리인 청와대와 외교, 국방을 맡게 한 걸까요?
어쩌면 GH는 10.4남북정상회담의 최대 성과라 할 수 있는 NLL을 기점으로 하는 등거리 등면적 공동어로구역 설정을 자신이 대통령직에 있을 때 이루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만일 GH에게 그러한 의도가 있었다면,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가장 잘 빛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바람에 헛물만 켜게 된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무던히도 입 다물고 있느라 고생하고 있을 비겁자 3인방은 문재인 18대 대선후보의 입 열라는 꾸짖음을 듣고 있으려나요? "세 분 모두 지금까지 거짓에 가세하지 않은 것이 매우 고맙지만, 더 이상의 침묵은 거짓을 인정하는 것이니 이제 진실을 말해달라"는 말, "노 전 대통령 앞에서 등면적 공동어로구역을 표시한 지도까지 준비해 와서 직접 보고한 방안이 NLL을 포기하는 것이었느냐"는 말을…….
마지막으로 오늘도 포스트를 작성한 기념으로 보너스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이 동영상에 나오는 "노무현 목메임"에 담긴 그 올곧은 의미와 "야! 기분 좋다"라며 환호하는 국민의 진정한 가치를 오락가락 GH정부와 입 닫은 비겁3인방, 국정원 게이트에 가담한 모든 파렴치한께 바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