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방송대, 교수에 이은 재학생 및 졸업생 206인의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
불탄의 촛불누리/촛불 시국선언 : 2013. 8. 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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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도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어제(8월 10일) 서울광장에서 있었던 '제6차 범국민 10만대회'에 맞춰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에 나선 민중방송대 재학생 및 졸업생 206인은 한 목소리로 "국정원 대선개입 및 경찰의 수사 은폐, 축소에 대해 철저히 진상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민중방송대 재학생 및 졸업생 206인의 시국선언에 앞서 지난 7월 18에는 시국선언이 있었으며, 이날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 21인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헌법유린 범죄행위"임을 지적하며 정부와 국회가 국정원의 정치개입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의 엄중 처벌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18대 대선에서 자행되었던 국정원의 조직적인 여론조작 공작뿐만 아니라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반값등록금 관련 문건 등을 언급하며, 국정원장이 직원 몇 명과 짜고 저지른 개인적인 범죄가 아닌 MB정권 차원에서 국가권력이 개입한 조직적인 국기문란 범죄행위임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이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이번 시국선언은 원래 지난 7월 27일에 있을 예정이었지만, 학교 카페 회원들이 시작한 시국선언 계획을 민중방송대 총학생회에서 지원해주기로 하고, 총회를 거치게 되면서 다소 늦춰지게 된 거라 하더랍니다.
민중방송대 시국선언에 나선 재학생 및 졸업생 206인은 선언문을 통해 "1960년 4·19 혁명과 1980년 5·18 광주민주항쟁,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룩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2012년 대선에서 뿌리채 흔들리고 처참하게 무너지며 시민의 권리가 짓밟히고 있"음을 언급하며, "우리가 숨죽이고 지켜만 본다면 이 땅에서 민주주의는 사라질 것이고 부정과 비리만이 남을 것"이라며 시국선언의 당위성을 피력했습니다.
이에 "국정원과 경찰의 부당한 정치개입의 전모와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기 위해 국회에게는 "국정조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국정원의 선거 개입에 대해 진실을 규명"할 것을 촉구했고, 정부에게는 "국정원 대선개입에 관련된 자들과 이에 대한 수사를 축소하려 한 관련자들을 법에 의해 엄중 처벌"할 것을, 마지막으로 집권여당과 야당에게는 국정원 게이트를 "정치적 논리로 삼지 말고 철저히 조사하여 국민들에게 사건전모를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중방송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시국선언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민중방송대 재학생 및 졸업생 206인의 시국선언에 앞서 지난 7월 18에는 시국선언이 있었으며, 이날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 21인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헌법유린 범죄행위"임을 지적하며 정부와 국회가 국정원의 정치개입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의 엄중 처벌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18대 대선에서 자행되었던 국정원의 조직적인 여론조작 공작뿐만 아니라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반값등록금 관련 문건 등을 언급하며, 국정원장이 직원 몇 명과 짜고 저지른 개인적인 범죄가 아닌 MB정권 차원에서 국가권력이 개입한 조직적인 국기문란 범죄행위임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민중의소리
이러한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이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이번 시국선언은 원래 지난 7월 27일에 있을 예정이었지만, 학교 카페 회원들이 시작한 시국선언 계획을 민중방송대 총학생회에서 지원해주기로 하고, 총회를 거치게 되면서 다소 늦춰지게 된 거라 하더랍니다.
민중방송대 시국선언에 나선 재학생 및 졸업생 206인은 선언문을 통해 "1960년 4·19 혁명과 1980년 5·18 광주민주항쟁,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룩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2012년 대선에서 뿌리채 흔들리고 처참하게 무너지며 시민의 권리가 짓밟히고 있"음을 언급하며, "우리가 숨죽이고 지켜만 본다면 이 땅에서 민주주의는 사라질 것이고 부정과 비리만이 남을 것"이라며 시국선언의 당위성을 피력했습니다.
이에 "국정원과 경찰의 부당한 정치개입의 전모와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기 위해 국회에게는 "국정조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국정원의 선거 개입에 대해 진실을 규명"할 것을 촉구했고, 정부에게는 "국정원 대선개입에 관련된 자들과 이에 대한 수사를 축소하려 한 관련자들을 법에 의해 엄중 처벌"할 것을, 마지막으로 집권여당과 야당에게는 국정원 게이트를 "정치적 논리로 삼지 말고 철저히 조사하여 국민들에게 사건전모를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중방송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시국선언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및 경찰의 수사 은폐, 축소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
진리탐구와 사회적 이성 그리고 자유정신이라는 대학정신에 의해 판단했을 때 현 국정원사태는 일어나서도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다.출처 - ⓒ'go발뉴스'
우리의 선배들은 민주주의를 얻어내기 위해 수많은 피를 흘렸다. 1960년 4.19혁명과 1980년 5.18광주민주항쟁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룩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2012년 대선에서 뿌리채 흔들리고 처참하게 무너지며 시민의 권리가 짓밟히고 있다.
현재 민주주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국가기관이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집권연장을 위해 여당과 함께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여기서 우리가 숨죽이고 지켜만 본다면 이 땅에서 민주주의는 사라질 것이고 부정과 비리만이 남을 것이다.
현재 국정원은 국가를 위해 대북 및 해외정보를 수집하여야 하는 국정원의 설립 취지를 상실한 채 정권과 특권 세력을 위해 불법적 사찰과 대선개입 여론 조작 등의 행위를 일삼는다.
이는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금지 및 공직선거법의 공무원 선거 개입 금지를 위반한 범죄행위이다. 그리고 국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헌법유린행위이다.
그리고 경찰도 이에 대한 수사를 은폐하고 조작하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국정원의 선거 개입 정황을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거짓된 수사결과를 대선직전에 발표하였으나, 최근 야당의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에 의해 국정원 직원들이 작성한 댓글들을 경찰들이 직접 지웠다는 증거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국정원과 경찰의 부당한 정치개입의 전모와 진상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 이번 사건은 국정원장과 서울경찰청장이 직원 몇 명과 저지른 개인적인 범죄가 아니라, 정권차원에서 핵심권력자들이 관여한 조직적인 국기문란 범죄행위이다. 국정원의 범죄행위에 가담하고 나아가 이를 축소은폐하려고 시도한 사람은 모두 엄정하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에 20대부터 다양한 연령대를 포함하고 있는 방송대 학생들은 정부와 국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국회는 국정조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국정원의 선거 개입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라!
둘째, 국정원 대선개입에 관련된 자들과 이에 대한 수사를 축소하려 한 관련자들을 법에 의해 엄중 처벌하라!
셋째, 여야는 이 사건을 정치적 논리로 삼지 말고 철저히 조사하여 국민들에게 사건전모를 밝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