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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고생한 가족, 이번 주말에 어디로 가면 좋을까?


우리의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이 지나가고 있다.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어 나름대로 뜻깊은 시간이었지만 후유증도 남아있다. 일설에 의하면 명절 후 이혼청구율이 급증한다고 하니 씁쓸하기도 하다.

이제 연휴의 즐거움을 가슴에 접고 일상에 몰두해야 할 시간이다. 고향을 먼 곳에 두었던 사람들은 이제야 발뻗고 휴식을 취하고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명절 연휴기간동안 수고했을 가족들과의 시간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앞에서 말한 이혼소송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이번 주말에는 과천 경마공원으로 가족을 이끌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해마다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준비하며 가족의 휴식처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마사회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면서 풍요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마장 가족공원에서 펼치고 있는 테마로 기획한 문화행사를 잠시 살펴보기로 하겠다.


첫 번째로는 가족장기자랑에 참여해 보는 것이다.

오는 10월 11일과 18일에는 오후 15시 10분부터 15시 50분까지 가족공원 야외공연무대에서 노래, 연주, 성대모사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가족장기자랑을 펼치는데 자녀와 함께 참여하여 뜻깊은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두 번째는 아이들 손을 잡고 가을향기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작은 동화책을 선물해 보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게 만드는 '가을향기 동화책'은 오는 10월 10일(토요일)부터 18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가을운동회에 참여해 보는 것이다.

수확의 계절 가을의 오곡백화를 활용한 가족계주 등 가을 과실을 이용한 게임 및 훌라후프 돌리기, 큰 공굴리기 등 가족이 함께 하는 가을운동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몸으로 부딪치는 가족의 정을 유감없이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아빠들은 평소에 갈고 닦은 장기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도 만들 수 있고, 행운의 상징편지를 이용한 가족액자를 만들 수도 있다. 또 가을 들판을 풍요롭게 하는 황금빛 벼수확을 함께 하는 허수아비도 자녀와 함께 만들어 봄으로써 넉넉하게 익어가는 만추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가을향기축제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가족나들이를 유혹하는 경마공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맞이하는 것도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