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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충북도청 서문에서는 충북시국회의 소속 청년 164명의 시국선언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들 충북청년 시국회의는 "국정원의 부정선거 개입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덮고자 역사의 시계를 유신시대, 야만의 시대로 되돌리고 있다"면서, 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거 불법 개입을 물타기하는 내란음모 조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출처 - 청주KYC = 한국청년연합 청주지부


충북청년 시국회의는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이란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통해 "지금 우리는 언제의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가. 2013년이라는 달력의 숫자가 무력할 만큼 우리의 민주주의는 계속하여 후퇴하고 있다"고 개탄한 뒤.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이 드러난 지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 전모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국민이 높이 치켜든 촛불로 해체위기에 몰린 국정원은 통합진보당 내란음모조작사건이라는 신유신정국을 조정하고 있다"며 국정원 물타기와 유신시절로의 회귀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국정원 부정선거개입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덮고자 역사의 시계를 유신의 시대, 야만의 시대로 되돌리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 뒤,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이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국정원의 간첩사건 조작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국정원의 간첩조작사건을 꼬집었을 뿐만 아니라, "간첩은 조작하고 선거에는 불법적으로 개입하는 국정원은 이제 해체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습니다.

이어, 충북청년 시국회의는 민주주의 정권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선거의 결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선거의 과정"에서 오는 것임을 강조하며, "만약 현 정부의 그 누구라도 이미 당선된 결과에 대해 뒤집지 못할 것이라는 ‘쿠데타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하루빨리 그 착각에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생리를 잘 나타내는 대표이 다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충북청년 시국회의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과 생명을 먹고 자란 아름다운 묘목"이라며, "만약 저번 대선의 과정에서 공정하지 못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면, 거기에 대해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충북청년 시국회의는 "이것이 민주주의라는 아름다운 묘목을 훌륭한 거목으로 키운 선배와 조국 영령들에 대한 의무"임을 밝히며 정부 당국과 GH를 향해 다음과 같이 요구했습니다.


→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제를 즉각 도입하라!
→ 박근혜대통령은 본인의 선거 당시 벌어진 일에 대하여 책임지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라
→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정원을 즉각 해체하라!
→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사건을 물타기하는 통합진보당 내란음모조작 즉각 중단하라!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