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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정상추 네트워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로마 가톨릭 해외 선교 담당 기구(PIME)의 공식 언론사인 '아시아 뉴스(AsiaNews.it)'가 프란시스 교황의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발언과 함께, 천주교는 국정원의 용납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보도한 기사 내용을 전했습니다.

정상추 네트워크가 번역하여 소개한 '아시아 뉴스' 9월 17일자 "부패한 국정원의 스캔들이 터져나옴에 따라, 독재의 망령이 한국에 다시 드리워진다"라는 제목의 보도 기사에 따르면, "지금은 개인의 사생활도 보호되지 않고, 법의 확고함, 정치에 대한 신뢰도가 없는 30년 전쯤의 상황으로 돌아갔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함으로써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아시아 뉴스'는 천주교를 비롯한 개신교, 원불교, 그리고 시민 · 사회단체의 국정원 규탄 집회와 이들이 요구하고 있는 "고위 국정원 간부들의 사퇴, 부정선거에 대한 사과, 독재시대로 나라를 되돌리고 있는 감시체제의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해 놓은 아시아 뉴스기사 원문과 정상추 네트워크가 아고라 게시판에 올린 번역문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아시아 뉴스로  바로가기 : http://bit.ly/16i1eas
▶ 아고라 게시판 바로가기 : http://bit.ly/1556aVb



As scandal hits corrupt intelligence service, the spectre of dictatorship looms over S Korea again (부패한 국정원 스캔들이 터져나옴에 따라, 독재의 망령이 한국에 다시 드리워진다)
- 2013.9.17. by Joseph Yun Li-sun


개신교, 원불교와 더불어 천주교는 지난 대선을 조작하고 국민을 상대로 지속적인 사찰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에 대한 공개 규탄시위를 계속해 오고 있다. 천주교 관계자는 "프란시스 교황이 어제 했던 말을 주의 깊이 경청해야 한다"고 아시아뉴스에 말했다. 천주교회는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잃어서는 안"되며, "그런 용납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해야만 한다."

한국은 지금 "30년 전쯤으로 돌아간 듯한 상황에 살고 있다. 개인의 사생활은 보호되지 않는다. 법의 확고함도 없고, 정치에 대한 신뢰도 없다. 우리는 어제 프란시스 교황이 한 말,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해야 한다. 이것이 용납이 안되는 그런 개입행위에 대해 우리가 행동해야 할 이유이다" 라고, 신변의 안전을 위해 익명을 원하는 천주교 관계자가 아시아뉴스에 말했다.

출처 - AsiaNews

최근 몇 주동안 한국의 천주교는 보수측 후보 박근혜가 민주당의 후보이자 천주교 신자인 문재인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승리한 지난 대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의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전국적으로 15개의 교구 모두 이 성명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고 대부분의 사제와 교인들이 서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 우리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의 입장표명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민 단체들도 지난 7주동안 국정원 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와 시위를 국정원 본부 앞과 새누리 중앙당사 앞에서 벌여 왔다. 천주교, 개신교 그리고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신도를 가진 원불교 역시 이 시위에 참여해 왔다.

시위에 참여한 이들 모두는 고위 국정원 간부들의 사퇴, 선거 부정에 대한 사과, 그리고 '군부 독재 시절로 나라를 되돌리고 있는' 감시 체제의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어제밤,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회담은 정치적 난국에 대한 공통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지만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

국정원은 "대선에서 투표에 영향을 주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세지를 '무차별 발송'하도록 전문가들을 훈련시켰다"고 그 관계자는 아시아뉴스에 말했다.

"그들은 '내부'조사를 인용해 문재인 후보를 친북인사라고 비난했다. 그들은 수사와 세무조사로 위협해 노인 유권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으며, 소수 야당후보들을 중간에 포기하도록 했다. 그들은 새누리를 도와 민주당이 지도록 하기 위해 간첩행위와 선거부정을 저질렀다. 그들은 독재시대의 방법을 다시 쓰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이를 확신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은 그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며 야당에 시위를 중단할 것과 대화를 위해 국회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그런 요구는 "국정원이 여전히 정부의 공식적인 방침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들을 탄압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위선적인 것이라 하겠다. 가장 최근의 예는 검찰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부정의혹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 올곧은 검사인 채동욱 검찰총장이다.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고난 후 그는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국정원은 채 총장이 윤락녀와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한다. 채 총장도 부인하고 그 여성도 부인하지만 법무부장관은 그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지난 금요일 채 총장은 자신이 그런 행위를 당하는 마지막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런 모든 상황을 보며 "교회는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그 관계자는 전했다. "우리는 진실 규명을 위해 그리고 국민들이 국정원의 감시하에 있는 '온실' 속에 갇히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