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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도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삼성이 만들면 진짜 다를까?


삼성은 기능적인 것과 상징적인 것이라는 두 가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삼성이 만든 선도제품의 기능적 이미지는 곧장 상징적 이미지로 발전·확산되기 때문에 결국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삼성이 자랑하는 기업 중 친환경·에너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삼성SDI가 있습니다. 1970년에 창립하여 올해로 39주년을 맞이하게 된 삼성SDI는 끊임없는 창조적 혁신과 도전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올해는 ‘Build a leading G·R·S Company’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면서 친환경·에너지 사업부문의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도약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삼성SDI는 휴대폰과 노트북 등 디지털 모바일 기기의 심장인 2차 전지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인 HEV(하이브리드카)용 전지, 연료전지와 차세대 태양광 기술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의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성 SDI의 에너지 애니메이션


전지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번 사용하면 용량이 없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것으로 교환해야 하는 1차 전지와 방전으로 사용할 수 없는 전지를 충전함으로써 여러 번 반복 사용을 가능케 하는 2차 전지가 그것입니다.

전자·통신·컴퓨터 산업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고성능의 2차 전지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따라서 소형 2차 전지의 개발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흔히 정보통신기기에서는 반도체를 인체와 비교하여 두뇌라고 합니다. 또한 LCD는 인체의 눈에, 그리고 2차 전지는 심장에 해당한다고 하지요. 그렇기에 향후 정보통신기기의 발전은 반도체, LCD, 그리고 2차 전지의 기술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차 전지의 핵심 기술에 리튬-이온을 적용시킨 삼성SDI가 아래와 같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습니다.





삼성SDI가 리튬-이온을 선택한 이유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2차 전지에 리튬-이온을 적용시킨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에너지절약과 환경사랑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니켈-카드뮴이나 납축전지에 비해 효율성 면에서도 2배~6배까지 우월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폐건전지의 관리 목적도 고려하였을 것입니다.

ECO에너지人사이트와 삼성SDI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리튬-이온 전지의 장점을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체적당·질량당 에너지 밀도가 대단히 높기 때문에 생산하는 제품을 중량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크기에 있어서도 소형화를 실현(High Energy Density)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매력적인 것은 500회 이상을 반복하여 충전과 방전을 할 수 있다(Long Cycle Life)는 것입니다. 거기에 한 달 동안 보관하였을 경우 자기방전율이 최소 10% 이내(High Storage Characteristics)라고 하니 장점이 많아 보입니다.


삼성SDI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러한 장점을 삼성SDI는 보쉬와의 합작을 통해 SB리모티브를 설립하여 친환경 전기자동차용 전지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투자액이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용 전지와 전기 자동차(EV)용 전지가 생산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자동차(HEV)가 전기와 엔진의 결합용이라고 한다면 EV차량은 순수하게 전기로만 움직이는 전기 자동차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