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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발표에 따르면, 매년 증가하는 암 환자가 무려 11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제발 덕분에라도 '피해 갔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드는 수치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남여 성별에 따른 암 환자 발병율은 얼마나 다를까요? 아무래도 음주와 흡연이 더 많을 것 같은 남성의 암 발병율이 더 많은 걸까요? 아니면, 알게 모르게 속앓이를 더 많이 할 것 같은 여성의 경우에 암 발병율이 더 많은 걸까요?

참고로 보건복지부가 2011년에 발표한 남여 성별에 따른 암 발병 순위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남녀 성별 암 발생 순위출처 : 보건복지부(2011)



그런데…….

암보험은 기존의 일반암에 대해 100세까지 보장하는 비갱신형 암보험과 갱신형 암보험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발생하는 2차암보장, 2년마다 암치료가 계속되면 보장하는 계속받는암, 암의 진행단계에 따라 암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Stage암보험 등도 새로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그러다 보니, 어떤 암보험을 선택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대다수 소비자의 입장입니다. 신규 가입자는 물론이요, 리모델링이란 숙제를 풀어야 할 기존 가입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기존 암보험 가입자인 경우, 무턱대고 예전 상품을 정리하자니 보장의 공백기가 생길 것 같고, 그렇다고 새로운 암보험 상품에 가입하자니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고요.

그러니 처음 암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 입장이라면, 애초부터 보장기간이라도 10년 등의 일정 기간이 아닌 평생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암보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보장이라도 보험료가 오르거나, 아니면 보장금액이 적어지는 등 지속적으로 축소 변경되고 있는 추세이니 만큼 가능한 한 한 번 가입으로 길게 보장 받도록 설계하는 것이 유리하다 할 것입니다.

3명 중 1명에게 찾아온다는 암, 때문에 기왕지사 암보험에 이미 가입했거나 아니면 앞으로 가입하려는 마음을 먹고 있다면 중도 해지나 실효 없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유지해 나갈 독한 마음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험사고 발생 시 약정된 거액의 보험금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암보험이기는 합니다만, 은행의 예적금과는 달리 중도 해지나 포기 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돈이 땡전 한 푼 없거나 지금까지 납입한 보험료 원금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만 받을 수 있는 것도 암보험이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