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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의 중립성'을 책임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발언들에 대한 해명도 함께 내놨습니다.


출처 - 뉴데일리



세월호 참사와 교통사고 사망자 비교


지난 4월 28일 KBS 근처 중국집에서 과학재난부와 점심식사 자리가 있었다. 당시 '세월호 참사는 안전 불감증에 의한 참사였다'고 말했고, 안전불감증과 관련한 뉴스 시리즈를 제작하고자 했다. 그 가운데 교통사고로 인해 한 달에 500명이 사망하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거두절미한 채 KBS 노조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나운서의 검은 옷 착용 금지 지시


'뉴스특보' 당시 상복 같은 어두운 옷을 입고 방송을 해 시청자들에게 실종자들을 사망자로 결론짓는 게 아니냐는 항의를 받았다. 매우 타당한 지적이라 생각해 검은 옷을 지향하자고 얘기를 했고 공식발표를 냈다



보도의 중립성 언급


세월호 참사는 여야 그리고 보수 및 진보를 떠나 국민 모두 반성하고 제도의 관행을 고치는 교훈이 되어야 한다. 세월호 사건이 정치적 목적 달성하려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 저는 보도 중립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보도국장을 사임하려고 한다. 공영방송 KBS가 거듭나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



길환영 사장의 사퇴 촉구


KBS 사장은 확실한 가치관을 지닌 이가 되어야 한다. 사사건건 보도본부에 개입한 길환영 사장은 사퇴해야 한다. 또한 보도본부장 3년 임기도 보호되어야 한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