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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3년 고속도로에서 3,23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298명이 사망하고 7,69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8월에는 사망 24명, 부상 821명 등 84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7월 771명, 3월 724명의 순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월에는 53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월별 최저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chart출처 - 도로교통공단



계절별로는 하절기인 6~8월에 고속도로에서 발생된 897건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모두 2,292명으로 연간 사상자의 29%나 차지하고 있으니 고속도로에서의 하절기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에서의 안전운전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은 다음과 같이 '하절기 고속도로 운행수칙'을 제시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하절기 고속도로 운행수칙


첫째, 고속도로 사망사고 10건 중 3건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것이므로 고속도로 운행 전날은 숙면을 취하고, 고속도로 운행 시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졸음쉼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고속도로 운행 시 철저한 전방주시가 필요합니다. 시속 100km로 주행하는 차는 1초당 27.8m씩 진행하고 있으므로 잠시의 곁눈질도 허용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DMB 등의 영상물 시청은 금하고, 내비게이션·라디오·에어컨 조작 등으로 시선을 뺏기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셋째, 최고제한 속도 범위 내에서 안전한 속도로 운행하고, 안전거리는 100m 이상 확보합니다. 비가 내리는 경우에는 최고제한 속도의 20% 이상 감속하고, 폭우가 내리는 경우와 짙은 안개가 낀 경우에는 50% 이상 감속 운행합니다.

넷째,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 전원은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가족단위의 이동이 많은 시기이므로 만6세 이하의 유아가 동승한 경우에는 뒷좌석에 카시트를 장착하고, 신장 145cm 이하의 어린이는 주니어카시트를 장착한 후에 안전띠를 착용케 합니다.

다섯째,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는 치사율이 높으므로 사고발생 시나 차량고장 시 탑승자 전원은 가드레일 바깥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갓길로 대피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