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그러면 돼요
불탄의 샵과 플랫/음표 없는 노랫말 : 2015. 2. 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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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하찮았던 자존심 때문
차마 아프단 말 하지 못한 건
참아낼 용기 내겐 없었기 때문
눈을 감아 봤죠
머릿속 더 어지러웠죠
벗은 안경만큼이나 모두 뿌옇게만 보였죠
아니라고 해요
안녕이란 말 장난이었다고
어떤 모습 보일까 궁금했던 거라고
안녕이란 말 장난이었다고
어떤 모습 보일까 궁금했던 거라고
그래요
그날이 이별일 줄은 정말 몰랐죠
우리 사랑 영원하다고만 믿어 왔으니
그날이 이별일 줄은 정말 몰랐죠
우리 사랑 영원하다고만 믿어 왔으니
아파하지 않길 바래요
기억하지 않아도 돼요
오늘까지 모든 사랑 잊어도 돼요
오늘까지 모든 사랑 잊어도 돼요
가끔 하늘 볼 때면
손가락 사이 바람이 건넨 것처럼
그렇게 잠시 날 떠올려주면 돼요
손가락 사이 바람이 건넨 것처럼
그렇게 잠시 날 떠올려주면 돼요
이별만큼 초라하지 않게
안녕만큼 아파하지 않게
그래요
그러면 돼요
그래요
그러면 돼요
- 150202. 불탄(李尙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