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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가 있다는 의혹이 실체적으로 드러났다.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최순실 게이트’ 규탄한다!


-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개입 규탄 애국한양 시국선언


대통령, “최순실의 도움 받았다”

대한민국은 개인의 놀이터로 전락하였는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이름도 모르는 개인의 이익추구를 위해 이용했다는 의혹의 규명을 요구한다. 정부, 국회, 언론, 기업, 대학 모두에 걸쳐 있던 ‘비선실세 최순실’의 개입 정황은 언론의 보도에 의해 마침내 그 실체를 드러냈다. 국가기밀인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 멋대로 고치고, 미르·K스포츠 등 유령재단을 통해 굴지의 재벌대기업에게 거액을 요구하여 모녀의 주머니를 채웠다는 의혹은 국민의 상식은 물론 상상마저 뛰어넘었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연설문 등에서 최순실에게 도움을 받고 의견을 들었다”고 인정했지만, 이것만으로도 이미 대통령기록물 유출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이다. 무엇보다도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통치행위가 일개 개인의 의사에 따라 좌지우지 되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허탈함을 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돈도 실력이야, 너희 부모를 원망해”, 

금수저 권력의 특권과 반칙은 어디까지인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대학생의 이름으로, 정유라 특혜 의혹에 대한 규명을 요구한다. 자신의 노력으로 대학에 들어가고 매일 아침 지옥철을 뚫고 통학하며, 밤새 과제와 시험공부에 시달리며 정당하게 평가받는 평범한 대학생들에게는 ‘비선실세의 딸’ 정유라가 받아온 온갖 특혜 의혹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개인의 부정한 입학과 학점 보장을 위해 대학본부와 교수, 교육부까지 동원해 왔다는 정황은 도대체 우리가 발 딛은 대학에 양심이란 어디에 있는가를 되묻게 만든다. ‘돈도 실력이기에 너희 부모님을 원망’하라는 비선실세 딸의 질문에 우리는 대답한다. “우리의 양심이 우리의 실력이며, 우리의 원망과 비판은 부모님이 아닌 반칙을 일삼는 이들을 향할 것이다!”


‘애국한양’의 정신으로 이 정권에 요구한다


오늘 우리는 애국한양의 이름으로, 이 사회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피 흘려 싸워 온 선배들의 이름으로 박근혜 정권에 촉구한다. 이미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최순실과의 관계를 사실로 인정한 이상, 지금까지 드러난 국정개입과 권력형 비리, 정유라 특혜 의혹 등을 포함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의혹을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은 수사를 실시하고, 당연히 결과에 따른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대학생으로서, 애국한양의 일원으로서 민주주의의 회복에 역사적 소임을 다할 것이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