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송혜교?

성형수술을 하러 온 여성들이 가장 많이 얘기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라고 합니다. 그러니 만약에라도 성형외과의사가 신으로부터 오직 하나의 얼굴만큼은 완벽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의술을 선물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지체없이 송혜교를 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 오다기리 죠는?

오다기리 죠는 <메종 드 히미코>로 키네마준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던 일본 최고의 배우이자 스타입니다. 기무라 타쿠라를 제치고 한국인이 제일 사랑하는 일본배우 1위에 등극할 만큼 국내에서도 그 인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한류를 몰고 다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혜교와 칸 영화제 등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인정받고 있는 일본의 국보급 국민 배우 오다기리 죠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이슈가 되었던 "2009 F/W 리바이스 프리미엄 컬렉션"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자유 영혼을 가진 도시인의 감성을 더해 다양한 소재와 미니멀한 디테일을 반영한 현대적 도시 유목민을 뜻하는 모던 노마드(Mordern Nomad)를 잘 표현했습니다.





리바이스에서 선택한 대한민국과 일본의 최고 스타는 이런 느낌을 상품을 담기 위해 지난 2009년 8월 무더운 여름날 푹푹 찌다못해 들어가는 듯한 더운 날씨 속에서 광고를 촬영하였습니다.





장소는 청담동의 어느 거리. 잘빠진 몸매에 딱 보기 좋을 만큼의 근육, 부스스 자다 깬 듯한 머리 스타일과 무심하게 응시하는 눈빛, 입꼬리를 슬며시 올리며 서글픈 듯 따뜻하게 웃어주는 눈매를 연기한 오다기리 죠.

도회적인 분위기에 쉬크한 눈빛, 도발적으로 다가오는 입술의 울림, 정돈된 머리결에 왠지 안아주고 싶은 듯한 슬픔이 느껴지는 송혜교.





그 무더위 속에서 가을과 겨울을 표현하기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상상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의식이 철저한 두 빅 스타는 서로를 격려하며 촬영 스탭들에게 예의와 겸양을 갖추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합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