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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의 눈 - 백악관을 움직이는 사람들


2016년 미 대선에서 승리한 사람이 내년부터 4년간 살게 되는 곳, 백악관이다. 취임식을 마친 미 대통령과 그 가족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걸어서 백악관에 도착한다. 세계 최강대국,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를 자부하는 미국에서도 가장 힘이 센 곳. 백악관은 어떤 곳이고, 어떤 역사를 품고 있으며, 그 안에는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풍부한 자료화면과 이야기들만큼 흥미로운 건 화려한 출연진이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과 대통령부인들, 자녀들, 저명한 미국대통령사학자들, 전‧현직 관저 직원들과 출입기자들이 백악관에서 살아가고, 일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 원제 - The White House : Inside Story-part 1 (PBS), 2016년 11월 12일(토) 오후 4시 45분 방송


▲ EBS 세계의 눈 - 백악관을 움직이는 사람들 ⓒEBS


11월 12일 방송되는 1편에서는 백악관이라는 건물이 어떻게 태어났고,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보여준다. 오벌오피스와 웨스트윙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고, 브리핑실은 어떻게 지금의 자리로 오게 됐는지, 대통령의 살림집인 관저 직원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아본다.


관저의 집사장(여자 집사장 1호라고 한다)을 따라가며, 손님접대와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직원들의 모습을 살펴보자. 대통령사학자들은 초대 미 대통령인 워싱턴과 백악관의 첫 주인이 된 2대 대통령 애덤스 시절부터 최근까지, 백악관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지미 카터와 버락 오바마는 오벌오피스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설명하고, 바버라 부시와 미셸 오바마는 백악관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역사적 무게와 관저 직원들과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한 카메라맨은 브리핑실 밑에 숨은 수영장을 안내하고, 톰 브로커와 댄 래더 같은 전설적인 기자들은 백악관 출입기자 시절을 회고한다.


제각각 맡은 일이 다른 미 대통령과 그 가족들, 백악관 직원들, 출입기자들. 하지만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간다는 자부심과 책임감, 맨 앞줄에서 역사를 목격한다는 긍지와 사명감은 모두가 마찬가지다. [ EBS 세계의 눈 ]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