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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박진영이 돌아온 것인가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이 다음 달 컴백을 준비하면서 오늘 '노 러브 노 모어'(No Love No More)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에 대한 슬픔과 가슴 찢기는 아픔을 표현한 노래인 듯합니다.





박진영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자에게 손가락 총을 쏘는 모습은 가히 '파격'이라는 말을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이별의 아픔을 씻어내려는 박진영의 눈물은 '이제 더 이상 사랑은 없다(No Love No More)'라는 메시지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티저영상이 보여주는 한정된 분량만으로는 어떤 의도로 제작된 것인지, 또 어떤 결론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떤 진행과 마무리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우리가 먼저 골치 아프게 추론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어차피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식적인 뮤직비디오를 통해 자신이 표현하려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전부 보여줄 테니 말입니다.

올해도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는 박진영은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시선을 자극하는 강렬한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역시나 포스터의 주제는 '나쁜파티' 였으며, 티저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그 '파격'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여실히 느끼게 했습니다.





연예계의 브레인 다운 강렬한 퍼포먼스를 직접적으로 잘 표현하기는 한 것 같은데...... 어째 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문득 하나의 걱정이 '스윽~' 하면서 밀려옵니다. 바로 여성의 신체를 악기로 형상화시킨 모습에서 거부감까지는 아니지만 묘한 불편함을 아주 살짝 느끼게 되더라는 겁니다. 허나 그런 우려 자체가 저 혼자만의 괜한 기우로 끝날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아! 그러고 보니 박진영의 '나쁜파티'가 올해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7년부터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특히 작년에는 제목부터가 굉장히 선정적이었으니, 그것은 바로 뭔가 용어에서부터 끈적한 느낌을 갖게끔 하는 '원나잇 스탠드(One Night Stand)'..... 였습니다. 'Cool' 하다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즉석정사'라는 것은 콘서트의 주제로 내걸기에는 다소 과하지 않았나 싶더랍니다. 그래서인지 박진영의 '나쁜파티'는 항상 19禁을 표방하고 있나 봅니다.





어떠신가요? 2007년과 작년, 그리고 올해의 '나쁜파티'는 많이 달라진 걸까요? 어쩌면 박진영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컨셉이 있을 터이니 그래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는 일맥상통하지 않을까요?

박진영은 개인적으로 이수만과 양현석에게 질투가 날 정도의 부러움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박진영 사단의 역량만으로도 많은 연예기획자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불탄 역시 지금의 박진영 사단이 무척이나 부러울 따름이고요.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