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2. 언론장악 현실을 조명한 '다큐 영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이 개봉된다
2017년 1월 12일, 김진혁 감독의 영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이 개봉합니다. YTN, MBC 언론인들의 대량 해직 사태를 중심으로 이명박근혜 정권이 언론 장악을 위해 자행한 불법적인 행태를 비판하고, 그로 인해 붕괴된 저널리즘을 재조명한 다큐 영화입니다.
이른바, '기레기'를 양산한 이명박근혜 정권의 억압과 참언론의 가치를 버릴 수밖에 없는 언론환경의 강제력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언론인들로 하여금 왜 국민의 알권리보다 정권의 나팔수로밖에 살 수 없었는지 관객에게 보여주는 영화일 테지요.
마이데일리는 다큐 영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에 대해 "2008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의 특보 출신이었던 구본홍의 사장 선임에 반대해 투쟁을 하다 해직된 YTN의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 등과 2012년 공정언론 회복을 기치로 진행된 MBC의 170일간 파업 과정에서 부당 해고된 최승호 PD, 이용마 기자, 박성제 기자 등을 통해 공정한 저널리즘을 지키고자 한 언론인들의 의지 표명이 부당하고 폭압적인 과정에 의해 해직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EBS '지식채널 e'로 이름을 알린 연출자로 2006년 한국 PD대상 실험정신상, 2007년 방송위원회 대상 지상파 TV부문 우수상,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대상, 2008년 한국 PD대상 교양부문 작품상 등을 수상한 방송 피디 출신이"라는 김진혁 감독의 소개와 함께.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에 대해 "이명박 정부 초기, 군사정권 이후 최초의 YTN 기자 대량 해직 사태부터 시작해 KBS, MBC 등으로 이어지는 정권의 언론 장악 실태를 낱낱히 담았다"며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은 지난 2014년 2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뉴스타파가 제작을 제안, 언론노조 방송노조협의회와 자유언론실천재단이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의 배급은 인디플러그가 맡고 있"으며,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 9월 DMZ영화제와 노동인권영화제, 10월 사람사는세상영화제에서 상영됐다"고 알렸습니다.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은 오는 1월 3일 언론배급시사회를 거쳐 1월 12일 최종 개봉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