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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 : Aptiv'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사명이 '모셔널 : Motional'로 확정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명은 전 세계 합작법인 임직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이에 앞서 모셔널은 현대자동차그룹과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앱티브의 전략 투자를 통해 올 3월에 설립된 바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였다죠?

모셔널 : Motional


모셔널 측에서는 앱티브의 첨단 기술 전문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연구개발 · 제조분야에서의 리더십이 결합된 우리의 DNA는 사람들의 이동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되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모셔널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 : 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는데요,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로보택시를 비롯해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모셔널 : Motional


※ 모셔널 : Motional

- 운동 · 감정을 뜻하는 영단어 Motion과 Emotional의 결합어
- Motion은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로 이뤄낸 자율주행차의 움직임을 의미하며 Emotional은 안전과 신뢰에 기반한 인간존중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미

모셔널은 자율주행 기술 개척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들은 ‘다르파(DARPA) 그랜드 챌린지’※에 참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 태동기부터 활동했던 스타트업 누토노미(nuTonomy)와 오토마티카(Ottomatika)를 설립한 주역들이다.

※ 다르파 그랜드 챌린지

-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Grand Challenge
- 미국 첨단 군사기술 개발 연구소인 고등연구계획국(다르파)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한 자율주행기술 경진대회

모셔널 : Motional


모셔널은 '최초의 완전자율주행차 미 대륙 횡단 : 2015년' · '세계 최초의 로보택시 시범사업 : 싱가포르, 2016년' ·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 : 라스베이거스, 2018년 ~ 현재' 등 자율주행 기술의 비약적인 도약을 실현해 왔습니다. 실제 라스베이거스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는 10만 회 이상 고객에게 제공되었으며, 탑승자의 98%가 서비스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셔널은 피츠버그 · 라스베이거스 · 산타모니카 ·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 거점도 추가했습니다. 서울 거점은 또 하나의 핵심기술 허브(Hub)이자 자율주행기술 테스트 역할을 맡게 됩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