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국민의당이 조작었음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대선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에 대해 국민의당이 제기했던 '특혜 의혹'이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국민의당이 내세웠던 증언이 담긴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기록 모두가 조작되었음을 시인하고 사과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NewBC뉴스는 6월 26일, <대선때 문준용 씨 사건 국민의당의 조작으로 밝혀져>란 제목의 속보를 통해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근거로 제시한 SNS 메시지와 관련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조작된 파일은 국민의당 이모 당원이 직접 조작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NewBC뉴스에 따르면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개입됐다는 미국 파슨스스쿨 동료 카톡 캡처 및 녹음파일은 조작된 것"이었다고 밝혔다고.
이어,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께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혼란 드려서,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문준용씨에게 사과드린다"는 박주선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당 김성호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 신원 불상의 인사 3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으며, 당사자 문준용 씨의 경우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소 취하 없이 끝까지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엄청난 후폭풍이 있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