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로나19'가 발발시킨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소비 선호'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전략 마련에 부심한 모양새다. 글로벌·대기업이라고 피해갈 수 없는 노릇이다.


이런 와중에 전략 스마트폰 론칭 타이밍임에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맞아야 했던 삼성전자가 타결책으로 내놓은 마케팅 전략은 "온라인 체험 마케팅", 과연 삼성이 던진 승부수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 PR포털을 지향하는 '더 피알'은 '갤럭시 오픈 스튜디오' 시리즈"를 활용한 삼성의 이러한 온라인 체험 마케팅을 두고 "전문 사진작가 오중석 씨를 메인 모델로 기용, '초고화질 사진'이라는 메시지를 타깃별로 소구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삼성 갤럭시 오픈 스튜디오



더 피알은 또 "'오중석과 떠나는 전국 사진맛집(사진 잘 나오는 장소) 출사'를 콘셉트로 개그우먼 박나래, god 출신 박준형,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역사강사 설민석, 셰프 이원일, 힙합그룹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이 힙플레이스를 누비며 인생샷을 찍는 법을 배운다"고 말했다. 제품의 핵심 소구 포인트인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되, 이용자 타깃팅이 가능한 SNS 채널 특성을 이용해 타격감 높은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


예를 들면,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이용자들에게는 박나래와 콜라보한 영상을, 그리고 동물 콘텐츠를 자주 보는 이용자에게는 강형욱과 콜라보한 영상을 자주 노출시킨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활발한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진행할 수도 없는 기업 상황이 마련한 온라인 체험 마케팅인 셈이다.


이와 맞물려 삼성은 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 영상 등을 활용한 마케팅에 보다 적극적이다.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겐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튜디오에서 스마트폰을 빌려준 뒤 일정 시간 동안 직접 사용케 하는 서비스다.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딜리버리' 서비스와 함께 운영한다.


친근한 인플루언서, 출사를 겸한 일상 여행,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 소개, 감각적인 영상, 셀럽과 오중석 간 대화, 신기한 기능들이 구현 모습 감상, 매회 곁들여지는 셀럽과의 진솔한 인터뷰와 다양한 스토리, 우연히 만난 사람 등은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밀레니얼의 호응으로 이어졌고, 약 1억4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