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의 정상 통화 - 방역과 경제위기 협력 약속
오늘도 어김없이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정상의 하나인 핀란드 대통령의 전화 요청을 받고,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 동안 통화를 했다고 한다. 거의 매일같이 이뤄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어깨 뿜뿜'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걸 여실히 느낄 수 있다.
4월 22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30분 동안 이어진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에 전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축하드리고, 전세계에 코로나 대응 모델을 제공하여 큰 도움을 제공한 데 대해 감사한다"는 다소 의례적인 인사부터 건넸다고 한다.
또한 "한국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는지 대통령의 생각을 듣고 싶다"는 말로 전화 통화 제안의 배경을 밝혔다고 한다. 또한 니니스퇴 대통령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가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응 방안 모색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견을 구했다지 않은가.
이 같은 니니스퇴 대통령의 의도를 모를 리 없는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 대응에 성공한 점이 있다면, 빠르게 많은 인원을 진단검사해서 확진자를 격리 조치한 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것"이었다는 겸양의 입장을 밝혔다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시 현재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상태지만 방역 만큼이나 크나큰 과제가 바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으니, 이 같은 전 세계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지 않은가. 그러니 정부 부처는 물론이요 국회에서도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여 협조해 줄 것을 간절히 바랄 수밖에.
그래서일까? 니니스퇴 대통령도 "경제가 돌아가려면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한국이 코로나19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한 국가로서 코로나뿐만 아니라 여타 분야에서도 한국 고유의 전략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데 있어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이라 평가하면서 "코로나 극복 이후의 더 새롭고 확대된 한국과의 협력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표명까지 했다고.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좋은 평가에 감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 화답한 뒤, 핀란드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체 샘플을 우리 임상연구소에서 진단 검사하고 있는 것을 양국 간 방역 협력의 좋은 사례로 꼽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핀란드가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서 자발적 기여금을 확대하고, 최근 서울에 소재한 국제백신연구소(IVI) 설립협정국에도 가입키로 하는 등 국제보건 협력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