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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임팩트 : Social Impact ...?



사전적 의미는 '사회적 영향력', 허나 그 이면에는 사회적으로 긴급하고 중요한 이슈에 대한 유의미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담고 있다.


'소셜 임팩트'는 사회 공헌이나 불우이웃 돕기와는 전혀 다르다. '소셜 임팩트'에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까지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 '소셜 임팩트' 큰 흐름 2가지



- 기존 대기업의 소셜 임팩트 활동


중국의 텐센트는 중국인들이 많이 쓰는 메신저 '위챗'의 QR코드 스캔 기능을 활용, 자폐와 장애를 안고 있는 아이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결과는 총 2억 3,000만 명이 참여해 50억 위안이 넘는 돈을 기부토록 했다.


한국에선 카카오메이커스, KT, CJ, 삼성 등이 각각의 분야에서 소셜 임팩트 활동을 하고 있다.



- 신생 스타트업의 소셜 임팩트 창업


할리우드의 제시카 알바가 창업한 '어니스트컴퍼니'는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저귀를 생산하면서 유해 화학물질과 맞서는 비영리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의 '딜라이트'는 비싼 보청기 가격 때문에 고통받는 노인들의 문제 해결에 목표를 두었다. 기업 존립의 목적을 수익이 아닌 긴급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코자 하는 소셜 임팩트에 두었던 것.



소셜 임팩트



# 소셜 임팩트와 브랜드의 관계


소셜 임팩트의 긍정적 변화는 브랜드 자체와 긴밀히 연관된다. 심지어 기업경영, 제품생산 과정에까지 참여케 한다.


삼성은 ‘소프트웨어 전사 1만 명 육성’을 기치로 한국 교육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달 1,00만 원의 교육비를 지급한다. ← 삼성 장학생 육성 방법?


네슬레는 전 세계 코코아 납품공장의 품질관리를 위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쾌적한 작업환경은 질 좋은 코코아 생산으로 이어지고 소비자들에겐 착한기업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으니 일거양득.



소셜 임팩트



# '가치소비'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기업의 소셜 임팩트 활동은 소비자를 전제로 한다. 소비자에게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다면 소셜 임팩트 활동이 해당 기업에 뭔 이득을 주겠는가.


기업은 소비 행태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 대중들의 소비는 ‘자신의 필요에 의한 소비’였지만, 근래 들어 '가치소비'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났다. 제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소비할 때 해당 기업의 사회적 평판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


한국의 경우 유제품의 남양이나 세탁의 피존 옥시, 그리고 보일러의 귀뚜라미 등은 지금까지도 불매운동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반면 갓뚜기 등은 업계의 정상자리까지 치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따라서 '소셜 임팩트'는 기업이 더 큰 이익에 봉사하는 경영 활동을 위해 행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결국 기업으로 하여금 무분별한 양적 성장이 아닌 삶을 개선하는 질적인 변화, 전방위적 환경의 개선, 빈곤 퇴치와 불평등 해소 등 사회적 책임까지 함께 아우르는 새로운 가치로 받아들여야 할 것.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