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트위터로 고성 산불 잡아주신 공무원·시설피해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

5월 2일 오전 11시 10분, 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된 것과 관련, 산불 현장 인력과 고성군 · 강원도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애쓴 지역 주민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말미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언급하며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실제 고성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설치된 종합상황실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진두지휘하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산불 진화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진영 장관은 "산불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며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야간 진화 과정에서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다.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 소방청,

고성군, 강원도 공무원들,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피해를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밤새 현장 근무하신

진영 장관님도 수고하셨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밤새 진화에 나서 다행히 불길을 잡았다. 많은 주민들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휴일에 신속히 산불 대응에 나선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재발화가 없도록 확실히 마무리해주기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5월 2일 낮 12시를 기해 전국 소방동원령 1호는 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