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서울 구로동 '서울서비스센터' 매각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

쌍용자동차가 자금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매각되는 서울서비스센터는 서울 구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토지면적 1만8,089㎡ - 5,471평 - 에 건평 1만6,355㎡ - 4,947평 - 의 규모입니다.

쌍용자동차, 서울서비스센터 매각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

쌍용차의 서울서비스센터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매각 후 다시 임대하는 조건이었으며 매각 금액은 총 1,800억 원, 6월 말까지 입금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번 매각을 위해 쌍용차는 지난 5월 15일 국내 · 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시공사 등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발송했습니다.

총 8개 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 5월 2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PIA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서울서비스센터는 임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앞으로보다 나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

쌍용차 측의 설명입니다.

■ 신차 개발 · 상품성 모델 출시 계획

쌍용차에 따르면,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 개발은 물론 상품성 모델의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 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쌍용차는 2020년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 변경 모델 출시 · 티볼리 롱바디 버전 '티볼리 에어'의 재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의 2021년초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도 한창입니다.

특히 향후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재무 구조조정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쌍용차의 지속경영 가능성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드린다.

쌍용자동차가 전하는 당부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