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족이라면 꼭 챙겨봐야 할 2010 알바 스케쥴
불탄의 인포누리/스마트 디지털 : 2010. 1. 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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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새해 첫 ‘시즌 알바’는 설날 명절을 기해 대규모로 시행되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노려볼만 합니다.
설 연휴 약 3주전부터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택배 회사 등의 유통·물류기업들은 늘어난 물량을 처리하기 위하여 대규모 단기 아르바이트를 실시합니다. 따라서 2010년 설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는 1월 중하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기간 중 단기 아르바이트는 생산·판매·판촉·포장·물류·배달 등이 주된 직무가 될 것입니다.
성수기를 맞은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에서는 주문 접수와 고객상담을 맡은 인바운드 상담원이나 사이트 컨텐츠 등록과 사이트 관리를 맡을 아르바이트생도 모집합니다. 설 연휴를 전후로 약 2~3주간 근무하는 단기 알바로 급여는 보통 일당 5만원 선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2월
2월의 주요 일정에는 설날과 발렌타인데이가 겹쳐져 있다는 것과 말일에 끼어 있는 정월대보름입니다. 물론 각급 학교의 졸업식도 포함되겠지요.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는 판매 아르바이트가 넘쳐날 것입니다. 주요 팬시점과 백화점, 그리고 각 제과업체 등에서는 초콜릿이나 사탕바구니, 꽃다발과 꽃바구니 등을 판매하기 위해 판매보조원이나 포장, 바구니 제작 등에 필요한 인원을 채용하게 될 것입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주요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들불축제 등의 대보름맞이 축제를 진행할 아르바이트 요원과 관습으로 내려오는 부럼류(땅콩·호두 등)의 판매 아르바이트도 동시에 채용하게 될 것입니다.
3월
방학 동안 일하던 알바생들이 개강과 함께 학교로 돌아가면서 알바생 충원이 급증하는 시기가 바로 3월이기 때문에 쏠쏠하고 괜찮은 알바 자리가 대거 쏟아져 나오는 시기입니다. 이르면 2월 중순부터 알바생 채용이 이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맘 때가 되면 좀 이르다 싶게 아르바이트 정보를 섭렵해두는 게 좋습니다.
또한 화이트데이와 관련한 판매·포장·배달직 단기 아르바이트를 공략하는 것도 효과적일 겁니다.
4월
4월은 알바족들에게는 ‘축제의 달’이나 다름없다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봄 시즌 알바 구인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결혼시즌을 맞아 신부 도우미(시급 5~6천원),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일당 5만원 내외), 기타 예식장 도우미(시급 5천원)의 구인이 많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또한 많은 가정에서는 이사를 준비하는 본격적인 이사철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이사와 택배 등 물류알바 수요도 많이 증가하는 시즌이기도 하지요. 황사로 인해 고객이용이 늘어 나면서 청소용역 업체나 세차장 등에서도 단순 노무 알바생 모집을 많이 하게 됩니다.
또 따뜻해진 계절적 특성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가 이어지면서 주요 전시장과 박람회장, 놀이공원의 현장 스탭이나 학교와 학원, 유치원의 소풍 인솔 교사도 공략해 볼만 할 것입니다.
5월
가정의 달 5월에는 주요 나들이 알바와 함께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굵직굵직한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기 때문에 판매, 판촉, 이벤트 도우미 채용이 두드러지게 됩니다.
특히 6월 초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아르바이트가 대거 등록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지요. 주요 모집 분야는 정책 결정과 여론 수렴을 위한 전화상담원 및 설문조사원, 공정선거를 위한 부정선거감시단, 후보의 선거 로고송 녹음, 기타 유세 지원과 각 정당 및 후보사무실 사무보조, 투표소 설치 및 철거 등이 있습니다. 직접 선거에 현장에 투입되지는 않더라도 주요 인쇄소 등에서도 유인물 제작이 급증하면서 관련 알바 채용도 증가할 것입니다. 급여는 일당 3~4만원 수준입니다.
6월
6월은 경력관리를 원하는 대학생들에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달의 가장 중요한 알바 이슈는 바로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뤄지는 대학생 관공서 알바 자리로서 6월 초순부터 약 2주일 동안 전국 주요 시군구청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관공서 알바 채용에 들어갑니다. 서울시에서만 2천여명 이상, 각 시군구에서 10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하지만 수십대일에 이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인기 알바이기도 합니다. 주 5일 근무제로 근무하며 일당 3만원 내외의 급여를 받게 됩니다.
또 아르바이트는 아니지만 주요 기업들의 대학생 대상 하계 인턴십 모집 또한 이 시기에 주로 이뤄집니다.
7~8월
물놀이철입니다. 주요 리조트와 수영장, 해수욕장에서 피서도 즐기고 돈도 버는 이색 알바가 즐비한 여름 시즌이 시작됩니다.
수상스키 등 주요 레포츠 강사, 수상 안전 요원, 주요 리조트 현장 스탭 등 다양한 직무의 아르바이트 공고가 이때 등록되기 시작되는데 급여는 월 100만원 안팎에서 이뤄집니다.
9월
3월과 마찬가지로 여름방학 동안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대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하면서 대규모 알바생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미처 구하지 못하고 있었던 황금 알바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시기에는 주요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 등을 통해 채용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원하는 직무별 이력서를 따로 작성해두어 그때그때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만약 학기 중 아르바이트가 부담스럽다면 9월 22일 추석을 앞두고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채용하는 추석 단기 알바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3주간 단기 근무하면서 직무에 따라 적게는 3만원, 많게는 5~6만원의 일당을 챙길 수 있습니다.
10~11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이 겨울 알바의 꽃, 스키 알바를 구하는 최적의 시기이니 이색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알바족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전국의 스키 리조트와 펜션, 장비 렌탈 업체 등에서는 스키강사, 구조 요원, 안전관리, 제설 등 스키장 관리 업무와 기타 객실, 식음 조리, 부대영업 등 리조트 운영 업무를 담당할 알바생들을 채용하는데 월 100만원 내외의 급여와 함께 숙식이 제공되는 한편 휴무를 이용해 무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레포츠를 즐기는 대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12월
12월 첫주에는 대학생 관공서 알바 채용이, 중순부터는 성탄절, 연말연시 알바 모집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 알바는 판매·판촉이 주를 이루지만 산타 알바, 프로포즈 도우미, 눈꽃축제 행사 스탭 등의 이색 알바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기도 합니다. [잡코리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