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 대형 SUV에 관심 갖는 고객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

기아자동차가 국산자동차로서는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미니밴 '신형 카니발'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검은 바탕을 배경으로 자주색 컬러 외장의 측면 이미지인데요, '신형 카니발'의 어떤 외관을 눈여겨 봐야 할지는 얼핏 봐서는 잘 모르겠더랍니다.

기아자동차, 국내 대표 미니밴 '신형 카니발' 외장 렌더링 이미지 공개

국산 자동차 전문가나 눈썰미가 뛰어난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 전까지 불탄은 잘 모르겠기에 기아차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꼼꼼히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기아차의 말마따나 카니발은 1998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누적 20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링 모델이자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미니밴입니다.

이번에 외장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기존의 미니밴과 차별화된 자신감을 담아 단단하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라 하더랍니다.

기아차는 이번 신형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 콘셉트를 '웅장한 볼륨감 Grand Volume'에 두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불탄이 그랜드 카니발을 봤을 때 감탄사를 터뜨렸던 그런 느낌을 다시 가져볼 수 있게 될지 궁금해지는 아침입니다.

어쨌든 기아차는 "독창적이고 웅장한 건축물의 조형에서 느껴지는 강렬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조화를 기반으로 신형 카니발을 디자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라디에이터 그릴, 박자와 리듬을 형상화한 헤드램프로 신형 카니발 전면부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신형 카니발에 활력을 부여했다"는군요.

과연 출시된 신형 카니발이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으로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는 기아차의 말과 '기존 고객층을 넘어 대형 SUV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아차의 바람대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는지 궁금해지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