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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입니다.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4세대 카니발 출시 기념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 : 놀이공감 키트' 캠페인 전개

 

기아차가 4세대 카니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놀이공감 키트' 캠페인을 펼칩니다.

 

기아차 캠페인
기아자동차 캠페인 모습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든든한 아빠차,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자동차'라는 카니발의 이미지에 걸맞게 아이들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진행되는 캠페인입니다. 키즈 마케팅을 사회공헌과 잘 매치시킨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볼까요?

 

기아차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강원도 · 전남지역 아동 830명을 대상으로

 

- 찰흙놀이 · 보드게임 · 미니블록 : 저학년 대상

- 컬러링북 · 슬라임 : 고학년 대상

 

등 '놀이 공감 키트'를 비롯해 핑크퐁 아기상어 벨트 · 셀토스 조립 블록 등 총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합니다.

 

뿐만 아니라, 킥보드 · 스케이트보드 · 드론 · 레고 블럭 등 아이들에게 매력적인 도구들을 활용해 아이들이 가족 ·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자동차 브랜드들의 단골 키즈 마케팅이라 할 수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도 진행하는데요, 이번에는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그린라이트 키즈' 캠페인이라고 해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키트를 전달, 교통안전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자동차 메이커들은 왜 키즈 마케팅에 열심인 걸까요?

 

네, 맞습니다. 가장 강력한 잠재고객이라 할 수 있는 지금의 30~40대가 바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세대들이기 때문이지요. 나아가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억 · 이미지를 남겨 추억으로 쌓게 하면 미래의 고객이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지기 때문이고요. 더군다나 사전계약 하루 만에 23,006대라는 역대급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는 4세대 카니발 캠페인이지 않겠습니까?

 

기아차에서도 카니발이 모두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자동차로 인식되기를 바라며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이번 놀이 공감 키트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카니발의 이름으로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향을 조금 바꿔 볼까요?

 

현대기아차그룹이 베트남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자동차 제품만 좋고, 광고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렇게 국민자동차 급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죠. 특히 현대차는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무엇보다 베트남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웹드라마 제작 · 고객 경험 프로그램 · 교통안전 교육 등을 전개하면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다가선 것입니다.

 

현대차 베트남 마케팅
현대차는 베트남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안전 용품을 기증했다

 

젊은층에게는 8부작 분량의 웹드라마 '미래의 가족은 누구?'를 제작해 보여주었고, 베트남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면서 상당한 양의 안전용품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기아차가 4세대 카니발의 판매촉진을 위해 펼치겠다는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놀이공감 키트' 캠페인처럼.

 

 

4세대 카니발, 외장 디자인 공개 → 내장 공개 → 드디어 사전계약

지난 6월 18일, 기아자동차는 4세대 카니발의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가만히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기아차에서는 4세대 카니발 렌더링 공개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럼에�

ceo2002.tistory.com

 

현대차가 베트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 CSR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영화를 상영하고 안전 용품을 기증한 캠페인은 자동차 보급이 늘어난 베트남 상황에 딱 맞아떨어지는 키즈 마케팅이었다고 생각되지 않으시나요?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