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000M 심판, 휴이시가 제외된 이유?
불탄의 마켓ing/Sports Sponsorship : 2010. 2. 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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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 선수에게 실격 판정을 내린 심판 짐 휴이시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 선수들 역시 정확한 이유를 모르고 있다고 할 정도니까요.
이와 관련해서 불탄이 쓴 포스트가 하나 있는데 관련 포스트(女 3000M 계주 실격처리? 이미 알고 있었잖아?) 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찌되었건 경기 결과에 대한 판정은 이미 났습니다. 그러니 이후의 문제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봐야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미심쩍은 사실은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짐 휴이시 심판이 오늘(27일) 열린 여자 1,000M 경기에서 왜 제외되었느냐는 겁니다.
AFP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휴이시 심판 대신 켄 펜드리(영국) 심판으로 교체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교체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만 전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휴이시 심판은 어제(26일) 호주 A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판정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말과 함께 "한국 사람들이 화가 나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27일에도 평소와 다름 없이 심판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지요.
그렇다는 건 휴이시 심판 개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심판 교체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심판을 보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심판을 보지 못했다는 결론이지죠.
즉, 심판을 보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심판을 보지 못했다는 결론이지죠.
휴이시 심판은 유독 한국 선수들과 악연이 많았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아폴로 안톤 오노가 오늘 실격처리를 당한 더티한 플레이를 애초에 잡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비겁한 메달리스트로 성장하게끔 만든 장본인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살펴보자면 어쩌면 오노 선수보다 우리는 휴이시 감독에게 더 큰 악감정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왜 휴이시가 오늘 열린 여자 1,000M 경기에서 심판을 보지 못했을까요?
그건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휴이시 심판만이 알고 있는 극비사항일까요?
아니면 어떤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알려지게 될까요?
전 그것이 너무나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