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66? 울려줘 다시 한번 AGAIN 2002
불탄의 마켓ing/Sports Sponsorship : 2010. 4. 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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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를 이루었던 2002년 한·일월드컵의 감동은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황선홍, 홍명보, 안정환, 이운재, 유상철, 설기현 등이 주축이 되었던 히딩크 사단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위험한 순간마다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통쾌한 골을 터뜨리며 4강 신화를 창조했었지요.
축구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축구에 대한 규칙을 모르더라도 붉은 티셔츠를 입고, 얼굴에는 페인팅을 하고,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 틈 속에서 열광적으로 환호하였고, 열정적으로 포옹하면서 태극전사의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감히 대한민국이 16강에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8강에 안착하리라곤 생각도 하질 못했을 때 우리 국민들은 12번째 전사 붉은악마가 되어 “어게인(AGAIN) 1966.”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으며 승리를 염원하였던 바로 그때 신화 창조의 축포가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이날은 한·일월드컵 19일째였고, 연장전 117분의 혈투 속에서 연장전에서 안정환의 골든골이 터졌던 날이었습니다. 아마도 전반 4분에 얻었던 패널티킥의 실축으로 인해 지옥의 나락에까지 굴러 떨어져 있다가 생환할 수 있었던 안정환 개인의 살떨리는 기쁨보다는 “어게인(AGAIN) 1966.”의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었던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불구덩이에 빠져있는 듯한 뜨거운 감동으로 기록되었던 골이었을 겁니다.
불탄의 아내도 이 경기를 보다 흥분이 지나쳐 잠시 기절했었습니다. 깨어나면서 하는 말이 가관이었지요.
"누가 나 밀었어?"
그런데 그것보다 더 황당했던 것은 불탄이었습니다. 아내가 기절했던 것도 모른채 응원에 몰입하고 있던 불탄은 뒤늦게 어떤 사태였는지를 알게 되었고, 때늦은 응급처치를 했었으니까요. 응급처치라는 것도 고작 샘물을 건네주면서 열을 식히게 했었을 뿐이었으니 정말이지 울다가 하품을 하는 것처럼 기가 찰 노릇이었지요.
그렇게 우리의 태극전사는 8강전에서도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승리함으로써 대망의 4강 신화를 이룰 수 있었는데 지금도 가끔 2002년의 그 "묻지마 응원열기"를 느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맙게도 김연아 선수를 통해 어느 정도 간보기, 맛보기 정도는 볼 수 있었지만 말입니다.
독도를 말할 때면 항상 가수 정광태를 떠올리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요즘엔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노래를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정도만 되면 어느 정도 알더군요. 정광태라는 가수는 모르더라도 노래는 전해지고 있는 셈이지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독도와 함께 연상되는 인물이 가수 정광태가 아니라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가 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불탄은 김장훈을 떠올리면 유쾌하기까지 합니다. 그의 공연문화가 너무나 좋고,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에 몰두할 수 있는 그 열정이 좋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장훈에 대한 포스팅은 불탄의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이곳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몇번이나 했었으니까요.
그런 김장훈이 이번에는 싸이와 함께 입을 맞춰 남아공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에게 무차별 격려와 함께 응집력 있는 응원문화를 조성하고자 발벗고 나섰습니다.
강렬한 비트와 쉬운 멜로디가 귀에 착착 감겨오는 <김싸뮤비> "울려줘 다시 한 번"은 김장훈 만큼 유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싸이가 작사·작곡하고 유건형이 편곡했습니다. 평소에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김장훈과 싸이가 듀엣으로 불렀고요.
이 응원가가 가지고 있는 내용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열심히 거리응원을 펼쳤던 김장훈과 싸이가 지금은 무기력한 일상생활 속에서 각각 냉면집 배달부와 샐러리맨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우연히 냉면을 배달하던 김장훈의 눈에 싸이가 입고 있는 붉은 티셔츠를 보게 됨으로써 생활의 반전을 꾀하게 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유쾌하고, 통쾌하고, 짜릿하게 펼치는 김장훈과 싸이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면서 다가올 6월의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어게인(AGAIN) 1966.”이 아니라 “어게인(AGAIN) 2002.”의 신화로 재탄생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었던 열정을 모두 끌어 올릴 수 있는 뜨거운 6월을 기대해 봅니다.
축구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축구에 대한 규칙을 모르더라도 붉은 티셔츠를 입고, 얼굴에는 페인팅을 하고,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 틈 속에서 열광적으로 환호하였고, 열정적으로 포옹하면서 태극전사의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감히 대한민국이 16강에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8강에 안착하리라곤 생각도 하질 못했을 때 우리 국민들은 12번째 전사 붉은악마가 되어 “어게인(AGAIN) 1966.”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으며 승리를 염원하였던 바로 그때 신화 창조의 축포가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이날은 한·일월드컵 19일째였고, 연장전 117분의 혈투 속에서 연장전에서 안정환의 골든골이 터졌던 날이었습니다. 아마도 전반 4분에 얻었던 패널티킥의 실축으로 인해 지옥의 나락에까지 굴러 떨어져 있다가 생환할 수 있었던 안정환 개인의 살떨리는 기쁨보다는 “어게인(AGAIN) 1966.”의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었던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불구덩이에 빠져있는 듯한 뜨거운 감동으로 기록되었던 골이었을 겁니다.
불탄의 아내도 이 경기를 보다 흥분이 지나쳐 잠시 기절했었습니다. 깨어나면서 하는 말이 가관이었지요.
"누가 나 밀었어?"
그런데 그것보다 더 황당했던 것은 불탄이었습니다. 아내가 기절했던 것도 모른채 응원에 몰입하고 있던 불탄은 뒤늦게 어떤 사태였는지를 알게 되었고, 때늦은 응급처치를 했었으니까요. 응급처치라는 것도 고작 샘물을 건네주면서 열을 식히게 했었을 뿐이었으니 정말이지 울다가 하품을 하는 것처럼 기가 찰 노릇이었지요.
그렇게 우리의 태극전사는 8강전에서도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승리함으로써 대망의 4강 신화를 이룰 수 있었는데 지금도 가끔 2002년의 그 "묻지마 응원열기"를 느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맙게도 김연아 선수를 통해 어느 정도 간보기, 맛보기 정도는 볼 수 있었지만 말입니다.
독도를 말할 때면 항상 가수 정광태를 떠올리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요즘엔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노래를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정도만 되면 어느 정도 알더군요. 정광태라는 가수는 모르더라도 노래는 전해지고 있는 셈이지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독도와 함께 연상되는 인물이 가수 정광태가 아니라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가 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불탄은 김장훈을 떠올리면 유쾌하기까지 합니다. 그의 공연문화가 너무나 좋고,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에 몰두할 수 있는 그 열정이 좋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장훈에 대한 포스팅은 불탄의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이곳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몇번이나 했었으니까요.
그런 김장훈이 이번에는 싸이와 함께 입을 맞춰 남아공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에게 무차별 격려와 함께 응집력 있는 응원문화를 조성하고자 발벗고 나섰습니다.
강렬한 비트와 쉬운 멜로디가 귀에 착착 감겨오는 <김싸뮤비> "울려줘 다시 한 번"은 김장훈 만큼 유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싸이가 작사·작곡하고 유건형이 편곡했습니다. 평소에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김장훈과 싸이가 듀엣으로 불렀고요.
이 응원가가 가지고 있는 내용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열심히 거리응원을 펼쳤던 김장훈과 싸이가 지금은 무기력한 일상생활 속에서 각각 냉면집 배달부와 샐러리맨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우연히 냉면을 배달하던 김장훈의 눈에 싸이가 입고 있는 붉은 티셔츠를 보게 됨으로써 생활의 반전을 꾀하게 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유쾌하고, 통쾌하고, 짜릿하게 펼치는 김장훈과 싸이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면서 다가올 6월의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어게인(AGAIN) 1966.”이 아니라 “어게인(AGAIN) 2002.”의 신화로 재탄생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었던 열정을 모두 끌어 올릴 수 있는 뜨거운 6월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