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월을 조금씩 갉아 먹고, 생활에 서서히 젖어 들고, 비움과 채움의 의미를 배워온지도 이제 적다고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태풍처럼 퍼부었던 강렬한 젊음이 이제는 한껏 비껴가버린 그런 나이가 되었습니다. 빗물을 닮은 바람이 코끝으로 스며들고, 차마 방울지어 흐르지 못해 흩날리는 꽃잎 속에서 짙은 상념을 토해 내는 그런 나이가 되었습니다.

보고싶은 사람들이 있어요 !!


이럴 때면 문득 무언가 허전함을 안고 누군가에게 어떤 말이라도 건네고 싶어집니다. 그것도 바로 지금과 같은 때, 중년의 가장으로서 가족 모두가 잠들어버린 이렇듯 고요한 시간이라면 말입니다.

얼핏 보여지는 얼굴이 있습니다. 그 대상이 "
누구일까?" 생각해보니 첫사랑의 떨림으로 가슴 졸였던 교복 속의 그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네요. 또 어쩌면 닦아도 흘러내리는 콧물을 훌쩍거리며 뒤집기 놀이를 하던 딱지 속의 골목친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어쩌면 문학을 하겠다고 생각까지는 좋았는데 어쩌다 겉멋까지 들은 탓에 담배 연기 속에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나 '오발탄'을 대상으로 독서토론에 열 올리던 문학서클 동료일지도 모르겠네요. 그것도 아니라면 사회에서 만나 두 아이를 선물로 안겨준 지금의 아내가 될지도 모를 일이고요.

그대여! 나와 함께 술 한 잔 하실래요?


불탄은 보고 싶어 미치도록 그립다거나, 지은 잘못을 여태 사과하지 못해 미안하다거나, 창피한 행동으로 말도 없이 자리를 떠서 겸연쩍었다거나, 아니면 입으로 꺼내기 어려운 부탁을 할 때 자연스럽게 “술 한 잔 하자”라는 말을 합니다. 다행이 그러한 불탄의 의도는 전혀 왜곡되거나 확대생산되지 않은 채 지금까지는 잘 전해져 왔던 것 같습니다.

또 이런 불탄의 모습이 이 글을 읽고 있을 많은 분들께도 낯설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한번쯤은 건네보았을 대사이기 때문이지요.

솔직히 "술 한 잔 하자!"라는 말 자체는 "다음에 보자!"라는 말을 더욱 친밀감 있게 사용하는 일종의 립서비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차 한 잔 하자!"라는 말이나 "밥 한끼 같이 하자"라는 말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설령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그런 헤어질 때나 전화통화 중에 그런 말을 듣는다고 "나, 술 안마시잖아?"하면서 따지기는 솔직히 "뭣"한 감이 있습니다. 귀로는 그렇게 들리는 말이겠지만 실상은 "계속 연락을 하고, 꼭 한번 다시 보자!"라는 의미가 짙게 깔려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친구야! 이왕 마실 술이라면 뽀다구 나게 임페리얼 리미티드가 괜찮겠...는...(쿨럭)

임페리얼 얘기가 나왔으니 잠시 옛날 생각이 나네요. 1997년~2000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가 불탄에게는 가장 양주를 많이 마셨던 시기였을 거예요. 그때 마신 양주의 중심에는 임페리얼과 윈저, 딤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다 썸씽스페셜을 나오면 인상이 구겨졌고, XO 정도 나오면 고개를 끄덕거렸던......

그런데 지금도 궁금한 것은 그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로 떠돌았던 임페리얼 병뚜껑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딤플 겉면을 장식했던 저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줄에 순금이 섞여있다고 하면서 주류납품을 하는 업자가 얼마의 사례까지 하면서 금줄을 수거해 갔었는데 "그게 정말 사실이었을까요?" ㅠ.ㅠ

아시는 분께서는 댓글로 좀 남겨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

가을에도 야구하자? 귀에 익은 말이지만 아니죠~     6월에도 축구보자? 맞~습니다 !!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깊어가는 가을도 아닌데 왠일로 오늘 불탄은 센티멘털리즘에 '아주·그냥·제대로' 풍덩해 버렸습니다.

'Again 2002'의 희망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가자! 아프리카로, 남아공으로"가 최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고요. 그러고보니 스포츠매니아들에게는 2010년이 그야말로 '황금의 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난 2월 13일에 개막하여 3월 1일에 폐막되었던 벤쿠버 올림픽은 여러 신화를 탄생시켰습니다. 그중에서 불탄이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었던 장면은 쇼트트랙 국가대표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 코스를 두세번 정도밖에 달려본 경험만으로 스피드스케이팅 5,000m 은메달과 10,000m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 선수와, 아사다 마오가 완벽연기를 해냈다는 기쁨에 한창 열이 달아올랐을 때 같잖다는 듯 "피식~" 한방 웃음을 날려주는 센스를 보이며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김연아 선수의 경기모습이었습니다.

곧바로 3월 13일부터 22일까지는 페럴림픽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휠체어컬링에서 너무나도 값진 은메달을 따 내면서 종합순위 18위를 기록했지요.

그리고 바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동안은 피겨퀸 김연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터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모여 KCC SWITZEN Festa on Ice 2010을 개최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축구죠. 완전히 초상집 분위기에 코치진과 선수단, 국민들까지 외면하고 있는 일본과는 달리 대한민국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2002년의 4강신화에 대한 기대감이 연일 들려오는 해외파 선수들의 멋진 모습으로 거세게 타오르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억소리가 나도록 쏴드립니다. 거침없이 남아공을 즐기십시오 !!


국내 기업들도 앞을 다투어 남아공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2002년, 붉은악마와 함께 거대한 응원의 물결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킬 정도로 휩쓸어 버렸었지요. 그러한 응원문화의 야전사령부 역할을 톡톡히 했었던 대표적인 기업은 아무래도 양대 이동통신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올해도 그들 기업들을 필두로 하여 많은 기업들이 온국민을 하나로 묶는 수많은 이벤트를 매일같이 쏟아져 내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에서는 맥도널드가, 음료에서는 코카-콜라가 각각 멋진 이벤트를 들고 나왔습니다. 금융권에서는 비자카드가 통크게 쏘고 있고요.

오늘은 그 많은 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중에서 정마로 시원하게, 통 크게 한방 쏘고 있는 임페리얼의 이벤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E NEVER CHEER ALONE, 함께 가요!! 박지성 선수 응원하러~


임페리얼의 "함께가자! 2010 남아공으로!"란 캐치프레이즈는 피를 끓게 합니다. 엉덩이를 가만히 의자에 붙여놓지 못하게 하는 힘이 느껴진다는 거죠. 어떻게 해서든 임페리얼에서 주관하는 응원 릴레이 UCC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기존에 타 기업에서 하던 UCC 공모전만큼 그렇게 어렵거나 까다롭지가 않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힘들지도 않아요.


너무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임페리얼에서 UCC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는 5개의 가이드 영상을 미리 준비해 놨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시면서 그냥 집에서 가족과 함께 따라쟁이가 되어 흉내를 내시거나, 약간의 응용을 하셔서 가정에 있는 휴대폰을 포함한 동영상이 가능한 기기를 동원하여 촬영을 하신 후 아래의 요령에 따라 응모하시면 되는 거랍니다. ^^

전 국민이 함께하는 응원 릴레이 프로젝트 !
당신의 ‘대~한민국’을 보여주세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촉박한 것도 아닐 거예요. 자세히 설명드리겠사오니 한번 잘 읽어보세요. ^^

임페리얼 응원 릴레이 UCC 공모전에는 총 5개의 가이드 영상이 위 이미지처럼 준비되어 있어요.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1.와일드하게, 2.복고풍으로, 3.코믹하게, 4.깜찍하게, 5.섹시하게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답니다.

해당 동영상을 직접 보시고, 참여를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불탄은 남자의 본능을 따라 섹시하게 컨셉을 하나 올려보겠습니다. (워우~~~ 늑대의 울음소리.... 크아~)




이벤트 주소 클릭! -> http://kr.promotion.yahoo.com/imperial2010

응모에 선정되기 위한 아주 좋은 팁을 한개만 알려드릴께요. 그게 뭐냐고요?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물론 박지성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영상도 포함되겠죠?

가장 인기있는 UCC를 올린 10분은 임페리얼 박지성 응원단이 되어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시면서 현장 스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100만원(항공료) + 225만원(숙식비) + 15만원 = 총 340만원......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0~400만원 정도가 나오는 이 경비는 누가 부담할까요?

당연히 임페리얼에서 지원합니다. 음하하하하~~
응모 기간은 2010년 4월 30일까지, 그러니 빨리 서두르셔야 되겠지요? ^^

박정희 전대통령의 술, '페르노리카 그룹'의 시바스 리갈을 아시나요?



임페리얼은 대중적 양주의 이미지가 강하죠. 조금 있어 보이기 위해서 우리는 발렌타인이나 로얄살루트를 들먹이기도 합니다. 또 박정희 전대통령이 가장 즐겨먹었다는 시바스 리갈도 1979년 10월 26일 이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죠.
언급된 이 양주들은 모두 프랑스의 세계적인 주류 메이커 '페르노리카 그룹'의 것입니다. '페르노리카 그룹'이 바로 "함께가자! 2010 남아공으로!" 이벤트, "응원 릴레이 UCC 공모전 캠페인"의 주관사라는 거죠.

트위터로 날려요. 박지성 선수가 힘낼 수 있도록 !!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의미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원정단을 이끌고 직접 현지에서 응원을 지원한다는데 있습니다.

임페리얼 남아공원정단은 포털사이트 야후!와 함께 진행하는 응원 UCC 공모 이벤트를 통해 10명, 스크래치 행운 이벤트를 통해 8명 등 총 18명의 소비자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응원 UCC 공모 이벤트는 이미 설명을 드렸으니 스크래치 행운 이벤트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려야 되겠군요.

스크래치 행운 이벤트는 아주 간단합니다. 4월 12일부터 6월30일까지 고객이 임페리얼을 구매하였을 때 병 뚜껑의 스크래치에 있는 경품을 주는 것이죠. 1등 총 8명에게는 남아공 원정단 티켓을 1인 1매 증정하며(단, 4월 28일 이후 1등 당첨자에게는 홈씨어터가 제공된다고 하네요.) 2등 150명에게는 자블라니 공인구, 3등 13,000명에게는 자블라니 보급형 또는 SK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행운의 경품 번호 당첨 여부는 행사 운영 콜센터(1644-1217)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끝내려고 하니 뭔가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서 한가지 소식을 더 준비했어요.


바로 박지성 선수에게 트위터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랍니다.

▶ 박지성 선수에게 트위터로 응원 메시지 날리러(?) 가기 *^^*

트위터에 남긴 응원 메시지는 남아공에서 박지성 선수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하니 이왕이면 "산삼처럼 힘이 나는 강하고 박력있는 멘트"를 준비하셔야 되겠네요. ^^

자! 여기까지입니다. 소개해 드리고 싶은 내용에 비해 극히 일부분만 알려드린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회가 되면 같은 주제로 한번 더 포스팅을 하면서 더욱 자세하게 알고 있는 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 태극전사가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원동력이 된 것은 세계인들은 물론이요, 대한민국 대표팀과 경기를 치르러 나온 선수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열광적으로 보내줬던 엇박자 형태의 밀물 응원 덕분이었겠지요?

"Again 2002."
2010년, 꿈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에도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마지막 남은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태극전사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