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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다는 것
비단 사람의 마음에만 국한시킬 수 있는 건 아닌가보다.

몇 번씩이나 반복적으로 안아야 하는 실망
그리고 그렇게나 눈치를 줬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는 그 사소한 것들.

헌데 이상한 건……,
사소하다 여겼던 그것들이 항상 묘하게 가슴을 찔러 온다는 거다.

숫자로라도 표기하고 싶은 오늘이란 날짜
2010년 8월, 그리고…… 여기까지…….

그렇겠지, 그게 세상이겠지,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세상이라는 건 나 혼자 실망을 안고 살아가면 그만인 게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