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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Nürburgring-Nordschleife) 서킷, 7분 18초에 완주.
출력: 620 마력. 중량: 1,370㎏.
차종: New Porsche 911 GT2 RS.


오는 8월 25일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가 예정된 새로운 '포르쉐 New 911 GT2 RS' 모델의 신비가 한꺼풀은 벗겨졌나봅니다.

포르쉐 911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주는 스포츠카로 평가받고 있는 '포르쉐 New 911 GT2 RS' 모델은 기존 모델인 '911 GT2'에 비해 최대 90마력 이상의 출력이 증가한 반면에 중량은 70kg이나 줄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중량 대비 출력비가 마력 당 21kg으로 같은 세그먼트의 스포츠카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게 된 셈이죠.


눈에 띄게 향상된 성능을 보이고 있는 'New 911 GT2 RS'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스포츠카로 포르쉐의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한 모델 중의 하나라는 평가입니다. 강력한 파워와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New 911 GT2 RS'100Km 주행에 11.9ℓ의 연료가 필요할 뿐이며 CO2 배출량도 1 주행에 284g만을 배출한다는 거죠. 이같은 결과는 '911 GT2' 모델에 비해 약 5%가 향상된 수치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3.6ℓ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포르쉐 특유의 가변 터빈 구조의 터보차져 2개가 함께 장착되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뽐내며 후륜 6단 수동 기어로 되어 있습니다. 'New 911 GT2 RS'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325/30 ZR 19규격의 스포츠 타이어는 엔진의 성능을 도로 위에 온전히 구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New 911 GT2 R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거리를 약 3.5초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정지상태에서도 시속 200Km까지에 이르는 거리를 9.8초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도 시속 300Km까지 속도를 올리는데 불과 28.9초 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New 911 GT2 RS'의 최고 속도는 시속 330Km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포르쉐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PCCB(Porche Ceramic Composite Brakes)는 강력한 주행 능력에 어울릴만한 정지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New 911 GT2 RS' 모델은 스포츠 RS 셋업 스프링, PASM(포르쉐 어뎁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안티-롤바,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그리고 PSM (포르쉐 스테빌러티 매니지먼트)까지 갖춰 민첩하고 정확한 코너 주행을 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New 911 GT2 RS'는 매끈한 검정색 표면에 CFR(Carbon-Fibre-Reinforced) 소재를 과감하게 적용하여 레이싱카에 어울릴만한 센트럴 락킹 방식의 더 넓어진 알로이 휠 등을 채택했습니다. 기존의 'GT2 모델'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외관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이외에도 카본 프론트 스포일러 립과 10 밀리미터 높아진 카본 리어 스포일러 립 또한 CFR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정확한 공기역학과 다운포스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역시 섬세한 부분까지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확연히 풍기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CFR 덕에 더욱 가벼워진 버킷 시트는 카본으로 마감 처리 되었으며, 특색 있는 도어 오프닝 스트랩이 장착된 도어 패널도 경량화에 성공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인테리어 컬러는 검정색으로 시트 중간 섹션이나 천장 그리고 핸들 림 컬러와 매력적인 컬러 대비를 이루고 잇는데 기어쉬프트와 핸드브레이크에는 고급 소재인 붉은 알칸타라가 사용되었습니다.



단 500대만 한정 생산되는 'New 911 GT2 RS'는 2010년 9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기본 가격은 199,500유로로 국가별 옵션 사항을 포함한 모델의 독일 판매 가격은 237,578 유로라고 합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