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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시가 자가운전자들에게 힘이 되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바로 '승용차요일제’참여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보험료를 8.7%까지 할인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내용을 발표한 것이죠. 따라서 앞으로 13개 보험사에서도 자동차보험료의 8.7%를 할인해 주는 ‘요일제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제도를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해서 서울시와 관련 단체는 ‘승용차요일제’와 ‘요일제자동차보험’에 관한 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시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험개발원·13개 보험회사 등 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일선에서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요일제’와 ‘요일제자동차보험’ 업무를 일원화하여 '요일제자동차보험' 상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이지요.

‘요일제자동차보험’은 자가운전자가 미리 약정해놓은 요일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 것이니 보험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단순 수치상으로는 1/7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이니 그만큼 보험료를 낮추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보험계리를 했을 터인데 기존 보험료의 8.7% 정도를 할인하는 것으로 정해진 듯 합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승용차요일제



'요일제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8.7%를 할인하고, 약정일 사고시에도 대인ㆍ대물 보상은 물론 자손ㆍ자차 보상까지 확대토록 한 상품으로 보험가입자는 차량의 운행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운행정보확인장치(OBD : On-Board Diagnositics)를 차량에 부착하고 보험계약 만기시에 기계장치에 저장된 운행기록을 보험회사에 전송하여 보험료의 환급을 청구하면 됩니다. [※ OBD : 차량에 부착하여 운행정보(주행기록)를 저장하는 기계장치]

자동차보험료 인하 효과는 승용차 연 보험료 평균 “65만원”에서 5만6천원 정도 줄어들 예정이며, 요일제자동차보험 가입자의 편의를 위해 13개 보험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요일제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 등 보험가입서류를 가까운 구청 및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별도의 가입신청서 작성 없이 서울시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는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2003년 7월부터 시행하여 오고 있는 승용차요일제는 현재 102만 5천대가 참여하여 40%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와 대구시가 승용차요일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내년부터 50만 이상 대도시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세 5% 감면, 혼잡통행로 50% 감면, 공영주차장(1급지에 소재한 주차장은 제외) 주차요금 최대 30% 할인, 거주자 우선 주차지역 우선주차권 부여, 교통유발부담금 최고 20% 감면, 기타 주유소, 자동차정비공임 할인 등의 혜택까지 제공하게 됩니다.

이번 조치와 함께 '요일제자동차보험' 상품은 오는 6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니 이미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