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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벤츠나 BMW를 갖고 싶어하는 것은 명예욕도 있겠습니다만 수십년 동안에 걸쳐 입증된 안정성과 안락함 때문일 겁니다.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시험성적표라던가 충돌사고 현장에서 보여준 차체의 견고성 등을 통해 우리에게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요.

오늘은 가벼운 주제의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마음을 먹은 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거운 내용보다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주제를 찾아보았는데 앞서 언급했던 Mercedes-Benz의 새로운 광고가 눈에 뜨이더랍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눈이 덮힌 한적한 도로를 젊은 남자-무척이나 낯익은 얼굴인데 누군지는 모르겠군요.-가 유유히 메르세데스-벤츠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조수석을 쳐다보니 저승사자-라고 하기엔 너무 인자하게 생긴 얼굴입니다.-가 어느새 나타나 뭔가 의미를 담고 있는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를 합니다.

Sorry

 

위험 상황을 알리는 듯한 경적소리 비슷한 소리가 갑자기 들려옵니다. 운전하던 젊은 남자가 정면을 주시하니 훼손된 도로를 공사하는 현장처럼 보이는데 크레인차 하나가 위험하게도 아주 커다란 통나무를 매단 채 아주 위험하게 서있습니다.

아마도 저승사자는 이 자리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젊은 남자를 데리고 가겠다는 의미로 미안하다는 말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뒤늦게나마 전해옵니다.

그런데.....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멋진 영상이 함께하는 CF를 보면서 그 해답을 한번 찾아볼까요?



역시 "메르세데스-벤츠구나!"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순간입니다. 실제 상황에서도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잠시 보류해 놓고 그냥 영상에서 전해오는 느낌이 그렇더라는 거죠.

마지막에 젊은 남자가 저승사자에게 하는 말도 역시 아주 간단하면서도 짧습니다.

Sorry



저승사자로서는 얼마나 무안한 상황일까요? 너무나 뻘쭘해하는 표정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무척이나 위험한 상태임을 알리는 "Sorry"...... 가 무척이나 안전한 상태로 반전되었음을 알리는 "Sorry"......

이 새로운 CF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가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는 강력한 제동력이겠지요? 그리고 그 강력한 제동력에 한층 덧입혀진 안전한 승용차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이라 많은 분들이 자가운전을 하시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조수석과 뒷자리에 앉아있는 소중한 가족, 연인, 친지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신경쓰시고, 안전운행할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