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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진작품을 볼 때 인위적인 합성에는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이지만 자연적인 합성작품에 대해서는 감탄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순간의 시점과 배열된 공간, 그리고 감동까지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꽤나 인상적인 감명을 뇌리에 남게 하기 때문입니다.

홀해 초, 삼성전자는 디카 모델 NX10을 미국시장에 론칭하면서 CF를 내보냈는데요, 개인적으로 그 CF를 접하게 된 불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탄성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주관적인 감성은 존재하고, 또 그것에 의해 좋고 나쁨에 대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불탄은 오늘 자신있게 그때의 느낌을 5개월도 더 지나가고 있는 지금, 다시 끄집어내는 거랍니다.

불탄이 감탄했던 그 CF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선보였던 디지털 카메라 NX10을 미국시장에 론칭할 때 내보냈던 것입니다. 위키백과사전에서는 NX10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군요.


NX10은 삼성디지털이미징이 2010년 1월 발매한 자사 최초의 하이브리드 디지털 카메라이다. 기존에 존재했던 미러리스 모델들인 마이크로 포서드 제품들과는 달리 APS-C포맷의 센서를 탑재하여, 마운트 호환 어댑터를 사용시 렌즈선택의 폭이 마이크로포서드 제품들보다 더 다양하다. 삼성의 독자 마운트를 적용하였고, 전용마운트 렌즈들로 30mm f2.0, 18-55mm F3.5-5.6 OIS 와 50-200mm F4-5.6 ED OIS 를 함께 출시하였다. 위상차 검출식 AF가 아닌 촬상면 컨트라스트 AF 시스템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이 가능하며, 뛰어난 화질의 AMOLED 화면, 1280 X 720의 고화질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경쟁모델로는 올림푸스의 E-P2, 파나소닉의 DMC-GH1 등이 있다.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불탄은 카메라에 대한 욕심은 많지만 카메라 자체에 대해서는 쥐뿔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그야 말로 쌩초보입니다. 필름 카메라 하나도 변변히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이렇듯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는 자체가 어찌보면 기적에 가까울 정도이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지껏 블로그에 담아온 개인 이미지는 모두가 형편없는 카메라 기능을 가진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라는 것도 이제는 속 시원하게 밝혀야 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요. 다시 논점을 찾아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이미지들을 먼저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소개해 드리는 이미지들은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온에어 되었던 CF를 캡처한 것들입니다.















어떠신가요? 불탄에게는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샷이었기에 한번 올려보았는데 별다른 감흥이 전해지지 않으신가요?

혹여라도 그러시다면 불탄 혼자만의 착각으로 북도 치고 장구도 치면서 '혼자놀기의 진수'만 보여드린 셈이 되었을 테고, 극소수의 몇분이라도 불탄이 가졌던 그 특별한 느낌에 공감을 해주신다면 나름대로 포스팅을 한 의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전체 CF 동영상을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불탄은 카메라에 대해서 쥐뿔 아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크리에이티브한 관점에서 보자면 꽤나 잘 만든 CF라는 건 알 수 있겠더랍니다.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 자연합성된 이미지를 보게 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선적으로 NX10이 생각날 것 같기도 하고, 또 우연 또는 계획에 의해 카메라를 소유하게 된다면 미리 학습되어진 CF 속의 촬영 트릭을 써먹어 보기 위해 몇번은 시도해 볼 것 같으니까 말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