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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The best or nothing>이란 슬로건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 The best or nothing "


<The best or nothing>은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칼 벤츠(Karl Benz)가 내세웠던 기업철학이라고 합니다. 최고이거나 아무것도 아니거나, 즉 1등이 될 것이냐 꼴등을 할 것이냐에 대한 해답을 지속적으로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 감으로써 세계 최고, 초일류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거겠지요.

물론 이런 사고방식은 최고경영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절대로 아닐 것입니다. 최하급직원에서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기업철학으로서 정립되어야만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테지요.

그런데 100여년 전에 칼 벤츠에서 의해 탄생된 <The best or nothing>의 정신은 이후 벤츠자동차에도 뿌리깊게 자리하게 되었고, 면면히 이어져 왔던 거겠지요. 그리고 이러한 <The best or nothing>의 정신을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에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된 거겠고요.

한편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그동안 누려왔던 권위나 명예, 최고라는 자부심에 어느 정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새롭게 송출하고 있는 CF를 보고 있노라면 메르세데스-벤츠가 걸어온 기업사를 확연히 느낄 수 있게 되더랍니다. 부드러운 가운데 힘을 느끼게 하는 CF, 감탄사를 저절로 터뜨리게 하는 그 광고를 소개해드리면서 짧은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