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수퍼카, 파가니 존다 R (Pagani Zonda R)

비교적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는 불탄이 요즘 수퍼카에 대한 소개를 가끔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소개하는 세계적인 수퍼카가 불탄의 'WISH LIST'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냥 눈요기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아! 이런 차량들이 굴러(또는 날아)다니는구나!"라는 감탄사와 함께 일종의 자동차상식 정도로만 이해하고자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파가니(Pagani)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퍼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미 많이 알고 계실 거예요. 최근에는 속도경쟁에서 '페라리'까지 살짝 눌러줌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에 근접하고 있다고 합니다. 뭐, 우리나라의 지형이나 도로 사정을 감안해 보자면 아무 쓸모 없는 속도경쟁이기는 합니다만.......

어제도 불탄은 엄청난 시속을 자랑하는 차량 하나를 소개했었습니다. 바로 부가티(Bugatti)에서 만든 '베이론 16.4 수퍼 스포츠(Veyron 16.4 Super Sport)였습니다.

관련 포스트 : 최고시속 431km를 자랑하는 부가티 베이론 16.4 수퍼 스포츠는?


빠르기로만 따진다면 블러드하운드 SSC(Bloodhound SSC)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를 것 같군요. 무려 시속 1,680km로 달리는 초음속 자동차이니까요. 매그넘 권총의 총알보다도 빠르고, 제트기와의 한판 승부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지요.

관련 포스트 : 시속 1680㎞의 초음속자동차, 블러드하운드 SSC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파가니에서 23억 원대의 초고가로 판매하고 있는 이 자동차는 존다 R(Zonda R)'이라는 이름을 가진 수퍼카입니다. 독일 포뮬러원(F1) 그랑프리가 펼쳐지는 곳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경기장에서 속도 테스트를 했었는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페라리 599XX'의 기록을 10초차 이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그 콧대를 살짝 눌러줬다고 하네요.

메르세데스-벤츠 AMG V12 6.0리터 엔진, 750마력의 최고출력, 1070kg의 무게, 0→100km/h을 2.7초만에 주파, 최고속도 350km/h 이상...... 이상이 파가니 존다 R이 가지고 있는 간략한 프로필입니다.

파가니 홈페이지에 있는 '존다 R(Zonda R)'의 멋진 이미지 샷을 감상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