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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라고 알아? 몰라. 뭐하는 앤데?


솔직히 오늘까지 불탄은 손흥민이라는 18살 축구선수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미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독일 프로축구팀에서 뛰고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게 되었고요. 이걸로 많은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래요, 불탄은 스포츠 매니아와는 거리가 먼 그저 그런 마케터일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 손흥민이란 축구를 업으로 삼고 있는 프로선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고 싶어서 포스트를 작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에 대해 알고 있는 많은 스포츠 매니아, 특히 축구에 일가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는 불탄이 전하는 오늘의 기쁜 소식을 그냥 재미 삼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축구, 정말 사람을 끌어 당기는 어떤 힘이 느껴지는 스포츠입니다. 야구도 마찬가지지요. 아! 그러고 보니 모든 스포츠가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매력은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가슴에 피어나는 열정으로 한없이 타오르고 있나 봅니다.

뭐, 어찌되었건 아무리 생활이 힘들게 하더라도 꿋꿋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이 세상일 겁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뭐가 되었건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을 테고요. 허니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신경써야 하는 것들은 부지기수로 많을 것은 분명할 터이지만 오늘 불탄은 손흥민이란 선수와 함께 축구를 주제로 삼아 짧게나마 의견을 써보려 합니다.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골을 터뜨린 함부르크 SV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 지금까지 그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또한 판 니스텔로이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니 그에 대해 더욱 미안해지기도 하고요.


판 니스텔로이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손흥민 선수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서 터뜨린 세 번째 골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이어진 패스를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다가 수비수 둘과 골기퍼를 무력화시키며 골망을 흔든 오른발 슈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골이 손흥민에게는 프리시즌 8번째 골이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로써 지난 5월 함부르크 SV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손흥민을 1군으로 발탁시켜준 아르민 베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팬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스스로 증명해 냈던 거지요.

이어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은 기성용과 차두리가 있는 셀틱이 아스날과의 친선전에서 비록 팀은 2-3으로 패배를 했지만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귀중한 만회 골을 쏘아내면서 셀틱 공식전 첫 골이라는 신고식을 치러냈다는 것입니다. 무척이나 반갑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Posted by 불탄